이안 펜트니(Ian Pentney): 런던에 거주하는 건축가이자 삽화가
관찰 LOOK
무슨 그림인지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봅니다.
기다림 WAIT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대하면서 기다립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읽기 READ
열린 마음으로 성경 말씀을 읽습니다.
66 그 동안 베드로는 뜰 아래쪽에 있었는데 대사제의 여종 하나가 오더니 67 베드로가 불을 쬐고 있는 것을 보고 그의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보며 “당신도 저 나자렛 사람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군요?” 하고 말하였다. 68 그러나 베드로는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요? 나는 도무지 알 수가 없소.” 하고 부인하였다. 그리고 베드로가 대문께로 나가자 69 그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있던 사람들에게 다시 “저 사람은 예수와 한패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70 그러나 베드로는 이 말을 또다시 부인하였다. 얼마 뒤에 옆에 서 있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다시 “당신은 갈릴래아 사람이니 틀림없이 예수와 한패일 거요.” 하고 말하였다. 71 이 말을 듣고 베드로는 거짓말이라면 천벌이라도 받겠다고 맹세하면서 “나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사람은 알지도 못하오.” 하고 잡아떼었다. 72 바로 그 때에 닭이 두 번째 울었다. 베드로는 예수께서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이 머리에 떠올랐다. 그는 땅에 쓰러져 슬피 울었다. – 마르 14:66-72
귀기울임 LISTEN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에 집중합니다.
반응 RESPOND
기도하십시오. 행동으로 실천하십시오.
기도 Prayer
하느님,
새벽닭 울 때 흘리던 쓰라린 눈물을 아시나이다.
우리를 향한 당신의 오랜 사랑을 거부하는 순간마다
우리를 위해 고통하시는 그 사랑을 외면하는 순간마다
서로를 무시하고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비겁하게 굴었던 순간마다
진정 우리의 마음도 부서져 내렸습니다.
그러나 자비하신 하느님,
아침이면 우리 마음을 싸매어 주소서.
다시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도록 용기를 주소서.
아멘.
핑백: 2018.5.17. 9일 기도 일곱째 날 – 대한성공회 송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