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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아타나시오 신경

<대한성공회 공도문>에 실린 ‘성 아타나시오 신경’입니다.
새로 출간한 <기도서>에는 빠져있으나
이전의 <공도문>에는 실려 있었습니다.
‘성삼위일체대축일’에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성공회는 ‘니케아신경’, ‘사도신경’, ‘아타나시오 신경’을 3대 신경으로 고백해 왔습니다.
<공도문>의 ‘성신’은 ‘성령’으로 수정했고,
하느님은 옛 <공도문>대로 ‘천주’로 두었습니다.

1    무릇 구원함을 얻고자 하는 자는 ○ 먼저 성 공교회의 도리를 지킬지니,
2    이 도리를 순전히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 반드시 영원히 망하리라.

3    성교회의 도리는 곧 삼위에 한 천주시요, ○ 한 천주에 세 위이심을 믿어 흠숭함이니,
4    위를 혼잡지도 말 것이요, ○ 체를 나누지도 말지니라.
5    대개 성부의 위 다르시고, 성자의 위 다르시고, ○ 성령의 위 다르시도다.
6    그러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천주성이 하나이시오, ○ 영광이 같으시고, 위엄이 같이 영원하시도다.
7    성부 어떠하신 즉 성자도 그러하시고, ○ 성령도 그러하시니
8    성부 조성함을 받으심이 없고, 성자도 조성함을 받으심이 없고, ○ 성령도 조성함을 받으심이 없으시며
9    성부도 한량없으시고, 성자도 한량없으시고 ○ 성령도 한량없으시며
10  성부도 시종 없으시고, 성자도 시종 없으시고, ○ 성령도 시종 없으시도다.
11  그러나, 시종 없으신 이가 셋이 아니요, ○ 오직 시종 없으신 이가 하나이시며
12  또 조성함을 받지 아니하신 이가 셋이 아니요, 한량없으신 이도 셋이 아니요 ○ 오직 조성함을 받지 않으신 이도 하나이시며, 한량없으신 이도 하나이시로다.
13  이와 같이 성부도 전능하시고, 성자도 전능하시고 ○ 성령도 전능하시나
14  전능하신 이가 셋이 아니요, ○ 다만 하나이시며
15  또 성부도 천주시요, 성자도 천주시요, ○ 성령도 천주시나,
16  천주 셋이 아니라 ○ 홀로 하나이시며
17  또한 성부도 주시오, 성자도 주시오, ○ 성령도 주시나,
18  그러나, 주 셋이 아니요, ○ 오직 주 하나시로다.
19  대개 그리스도의 진도를 의지하여 ○ 마땅히 위마다 각각 다 천주시오 주심을 알아 믿음,
20  또한 성교회의 도리를 좇아 ○ “천주 셋이라, 주 셋이라,” 이르지 못할지니라.
21  성부는 도무지 지음을 받으심도 없고, ○ 냄을 받으심도 없고, 낳음을 받으심도 없으시며
22  성자는 홀로 성부께 지음을 받음도 아니요, ○ 냄을 받음도 아니요, 다만 낳음을 받아 계시며
23  성령도 성부 성자께 지음을 받음도 아니요, 냄을 받음도 아니요, ○ 낳음을 받음도 아니요, 다만 발하심을 받아 계시도다.
24  이에 성부 하나이시오, 세 성부 아니며 ○ 성자 하나이시오, 세 성자 아니며, 성령이 하나이시오, 세 성령이 아니로다.
25  세 위 중에 선후도 없고, 존비도 없으사 ○ 오직 세 위 도시 한가지로 영원하시고, 서로 같으시도다.
26  이러한즉, 위에 이른 바와 같이 마땅히 세 위에 하나이심과 ○ 하나에 세 위심을 믿어 흠숭할지로다.
27  그런고로, 구원함을 얻고자 하는 자는 ○ 삼위일체신 천주를 이렇게 믿을지니라.

28  영생을 얻으려 할진대, ○ 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하심을 성실히 믿을 것이니
29  대개 정도는 천주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주시오, ○ 또 사람이심을 믿어 증거함이라.
30  천주이심은 성부에게 세계 전에 나심이요, ○ 사람이심은 모친에게 세상에 나심이라.
31  온전한 천주시오, 온전한 사람이사, ○ 영혼과 육신으로 계시며
32  천주성으로는 성부와 같으시고, ○ 인성으로는 성부보다 낮으시며
33  비록 천주시오, 또 사람이시니, ○ 둘이 아니요, 다만 한 그리스도시로다.
34  하나이심은 천주성이 변하여 육신이 됨이 아니라, ○ 오직 인성을 취하여 천주성에 결함하심이요,
35  온전히 하나이심은 체의 혼합함이 아니라 ○ 다만 위의 하나이심이로다.
36  대개 영혼과 육신이 한 사람이 됨과 같이 ○ 천주성과 인성이 한 그리스도시로다.
37  우리 구원하기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 음간에 내리시고,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로 좇아 다시 살으시며
38  하늘에 오르사, 전능 천주 성부 우편에 좌정하시고 ○ 저리로 좇아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려 오시리로다.
39  오실 때에 모든 사람이 제 본체와 한가지로 다시 살아나 ○ 저의 생전 소행을 바치리로다.
40  선을 행한 자는 상생에 나아갈 거시오, ○ 악을 행한 자는 영원한 불로 들어가리로다.

41  이는 성공교회의 믿는 도리니 ○ 사람마다 성실히 믿지 아니하면, 구원함을 얻지 못하리로다.
42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또한 이제와 항상 무궁세에 있어지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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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백: 2019.6.16. 성 삼위일체대축일 – 대한성공회 송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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