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26주 (나해) 2

연중26주는 9월 25일, 10월 4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성자께서는 보잘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베푼 자선도 주님께 행한 것이라 말씀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이웃의 어려움을 늘 살피고, 주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하늘의 상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민수 11:4-6, 10-16, 24-29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1 [/drop_cap]4 ¶ 그들 가운데 섞여 살던 외국인들이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을 하자, 이스라엘 백성도 다시 우는 소리를 했다. “아, 고기 좀 먹어봤으면. 5 이집트에서는 공짜로 먹던 생선, 오이, 참외, 부추, 파, 마늘이 눈앞에 선한데, 6 지금 우리는 먹을 것이 없어 죽는구나. 보기만 해도 지긋지긋한 이 만나밖에 없다니.”

10 ¶ 백성들이 저희들 천막 문 어귀에 끼리끼리 모여서 우는 소리가 모세의 귀에 들렸다. 야훼께서 크게 화가 나셨다. 모세는 몹시 걱정되어 11 야훼께 울부짖었다. “어찌하여 이 종에게 이런 꼴을 보이십니까? 제가 얼마나 당신의 눈 밖에 났으면, 이 백성을 모두 저에게 지워주시는 겁니까? 12 이 백성이 모두 제 뱃속에서 생겼습니까? 제가 낳기라도 했습니까? 어찌하여 저더러 이 백성을 품고 선조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고 하십니까? 유모가 젖먹이를 품듯이 품고 가라고 하십니까? 13 어디에서 이 백성이 다 먹을 만큼 고기를 얻어주란 말씀입니까? 저에게 먹을 고기를 내라고 아우성입니다. 14 이 많은 백성을 저 혼자서는 도저히 책임질 수 없습니다. 너무나 무거운 짐입니다. 15 진정 이렇게 하셔야 하겠다면, 차라리 저를 죽여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과히 밉지 않으시거든 이런 꼴을 더 이상 보지 않게 해주십시오.” 

24 ¶ 모세는 백성에게로 나아가 야훼의 말씀을 전하고 백성 가운데서 나이 많은 장로 칠십 명을 불러모아 장막 주위에 둘러 세웠다. 25 야훼께서는 구름 속으로 내려오시어 모세와 말씀하시고, 그에게 내리셨던 영을 칠십 장로들에게도 나누어주셨다. 영이 그들에게 내려 머물자 그들은 입신하였다. 그러나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26 ¶ 그런데 장로 명단에는 올라 있는데 성막으로 가지 않고 진중에 남아 있던 사람이 둘 있었다. 그 한 사람의 이름은 엘닷이요, 또 한 사람의 이름은 메닷이 었다. 그들에게도 같은 영이 내려 진중에서 입신하였다. 27 한 젊은이가 모세에게 달려와 엘닷과 메닷이 진중에서 입신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28 젊었을 때부터 모세를 섬겨온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아뢰었다. “우리의 영도자여,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되십니다.” 29 모세가 그를 타일렀다. “너는 지금 나를 생각하여 질투하고 있느냐? 차라리 야훼께서 당신의 영을 이 백성에게 주시어 모두 예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시편 19:7-14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9 [/drop_cap]7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사람에게 생기를 돌려주고
.    
주님의 법도는 변함 없어
     어리석은 자도 깨우쳐 준다.
8    주님의 분부는 그릇됨이 없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    
주님의 법은 맑아서
     사람의 눈을 밝혀준다.
9    주님의 말씀은 순수하여
     영원토록 흔들리지 아니하고
.    
주님의 법령은 참되어
     옳지 않은 것이 없다.
10  금보다, 순금덩이보다 더 좋고
.    
꿀보다, 송이 꿀보다 더욱 달다.
11  당신 종이 그 말씀으로 깨우침 받고
.    
그대로 살면 후한 상을 받겠거늘,
12  뉘 있어 제 허물을 다 알리이까?
.    
모르고 짓는 죄일랑 말끔히 씻어 주소서.
13  일부러 죄 지을세라 이 몸 막아 주시고
.    
죄의 손아귀에 잡힐까 날 지켜 주소서.
.     그제야 이 몸은 대역죄 씻고
.    
온전히 깨끗하게 되리이다.
14  내 바위요, 내 구원자이신 주여,
.    
내 생각과 내 말이 언제나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야고 5:13-2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5 [/drop_cap]13 ¶ 여러분 가운데 고난을 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기도를 해야 합니다. 마음이 기쁜 사람은 찬양의 노래를 부르십시오. 14 여러분 가운데 앓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교회의 원로들을 청하십시오. 원로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바르고 그를 위하여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15 믿고 구하는 기도는 앓는 사람을 낫게 할 것이며 주님께서 그를 일으켜주실 것입니다. 또 그가 지은 죄가 있으면 그 죄도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여러분은 서로 죄를 고백하고 서로 남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모두 온전해질 것입니다. 올바른 사람의 간구는 큰 효과를 나타냅니다. 17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지만 비가 오지 않게 간절히 기도하자 삼 년 육 개월 동안이나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18 그가 다시 기도하자 하늘은 비를 내렸고 땅에서는 곡식이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19 ¶ 나의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이 진리를 떠나 그릇된 길을 갈 때에 누가 그를 바른 길로 돌아서게 한다고 합시다. 20 그러면 죄인을 그릇된 길에서 돌아서게 한 그 사람은 그 죄인의 영혼을 죽음으로부터 구원할 것이고 또 많은 죄를 용서받게 해줄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두십시오.

마르 9:38-5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9 [/drop_cap]38 ¶ 요한이 예수께 “선생님, 어떤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보았는데 그는 우리와 함께 다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을 못하게 막았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9 예수께서는 “말리지 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행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나를 욕하지는 못할 것이다.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41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하여 너희에게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의 상을 받을 것이다.”

42 ¶ “또 나를 믿는 이 보잘것없는 사람들 가운데 누구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 그 목에 연자 맷돌을 달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나을 것이다. 43 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찍어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 속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불구의 몸이 되더라도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45 발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발을 찍어버려라.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는 절름발이가 되더라도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47 또 눈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눈을 빼어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애꾸눈이 되더라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48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이사 66:24). 49 누구나 다 불소금에 절여질 것이다. 50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그 소금을 짜게 하겠느냐? 너희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화목하게 지내라.”

Turkey, 2005, 사진 박노해, https://www.nanum.com/site/poet_walk/83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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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백: 2018.9.30.연중 26주일 – 대한성공회 송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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