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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10주 금요일 (홀수해)

연중10주는 6월 5일~11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오직 주님만이 모든 선의 근원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감화하시어 오직 선한 일만 생각하고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2고린 4:7-15

7 ¶ 하느님께서는 질그릇 같은 우리 속에 이 보화를 담아주셨습니다. 이것은 그 엄청난 능력이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시려는 것입니다. 8 우리는 아무리 짓눌려도 찌부러지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실망하지 않으며 9 궁지에 몰려도 빠져 나갈 길이 있으며 맞아 넘어져도 죽지 않습니다. 10 이렇게 우리는 언제나 예수의 죽음을 몸으로 경험하고 있지만 결국 드러나는 것은 예수의 생명이 우리 몸 안에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11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언제나 예수를 위해서 죽음의 위험을 겪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죽을 몸에 예수의 생명이 살아 있음을 드러내려는 것입니다. 12 이리하여 우리 속에서는 죽음이 설치고 여러분 속에서는 생명이 약동하고 있습니다. 13 “나는 믿었다. 그러므로 나는 말하였다. 시편 116:10”라는 말씀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이와 똑같은 믿음의 정신을 가지고 믿고 또 말합니다. 14 그것은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분이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시고 여러분과 함께 우리를 그분 곁에 앉히시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5 이것은 모두 여러분을 위한 것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서 하느님께 영광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시편 99

1    주께서 왕위에 오르시니,
.     뭇 민족이 떠는구나.
.     거룹들 위에 올라앉으시니,
.     온 땅이 흔들리는구나.
2    주님은 시온에서 위대하시고
.     만백성 위에 우뚝 솟으신 분,
3    만백성이
.     그의 높고 두려운 이름을 찬양하리니,
.     그분은 거룩하시다.
4    능력의 왕이여,
.     당신께서는 정의를 사랑하시고
.     공의와 법을 세우시어
.     야곱의 가문에 바른 기틀을 잡으셨습니다.
5    주 우리 하느님을 기리어라.
.     그분의 발판 아래 엎드려라.
.     그분은 거룩하시다.
6    모세와 아론이 그분의 사제들,
.     사무엘이 그의 이름 부르는 한 사람이니
.     그들이 주님께 부르짖으면,
.     그분은 응답하신다.
7    구름기둥 안에서 그들과 말씀하시매
.     일러 주신 계명과 법을 그들은 모두 지켰다.
8    주, 우리 하느님,
.     그들에게 대답해주셨습니다.
.     당신께서는 그들의 잘못을 벌하시면서도
.     그 죄를 용서하시는 하느님이셨습니다.
9    주 우리 하느님을 기리어라.
.     그 거룩한 산 아래 엎드려라.
.     주 우리 하느 님은 거룩하시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5:27-32

27 ¶ “‘간음하지 마라. 출애 20:14(신명 5:18)’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지 여자를 보고 음란한 생각을 품는 사람은 벌써 마음으로 그 여자를 범했다. 29 오른눈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눈을 빼어 던져버려라. 몸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 30 또 오른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찍어 던져버려라. 몸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

31 ¶ “또한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면 그에게 이혼장을 써주어라. 신명 24:1’ 하신 말씀이 있다. 32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지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를 버리면, 이것은 그 여자를 간음하게 하는 것이다. 또 그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면 그것도 간음하는 것이다.”

Bolivia, 2010. 사진 박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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