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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10주 목요일 (홀수해)

연중10주는 6월 5일~11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오직 주님만이 모든 선의 근원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감화하시어 오직 선한 일만 생각하고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2고린 3:15-4:1, 3-6

3:15 그러나 오늘날까지도 모세의 율법을 읽을 때마다 그들의 마음은 여전히 너울로 가려져 있습니다. 16 이 너울은 모세의 경우처럼 사람이 주님께로 돌아갈 때에 비로소 벗겨집니다(출애 34:34). 17 주님은 곧 성령입니다. 주님의 성령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18 우리는 모두 얼굴의 너울을 벗어버리고 거울처럼 주님의 영광을 비추어줍니다. 동시에 우리는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하여 영광스러운 상태에서 더욱 영광스러운 상태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성령이신 주님께서 이루시는 일입니다.

4:1 ¶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이 직분을 맡은 우리는 결코 낙심하지 않습니다. … 3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가려졌다면 그것은 멸망하는 자들에게나 가려졌을 것입니다. 4 그들이 믿지 않는 것은 이 세상의 악신이 그들의 마음을 어둡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5 우리가 선전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시고 우리는 예수를 위해서 일하는 여러분의 종이라는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6 ‘어둠에서 빛이 비쳐오너라. 창세 1:3’ 하고 말씀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속에 당신의 빛을 비추어주셔서 그리스도의 얼굴에 빛나는 하느님의 영광을 깨달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시편 78:35-39

35  그제야 그들은 기억하였다. 하느님이 그들의 바위이심을 
.     
하느님이 지극히 높으신 그들의 구원자이심을.
36  그러나 입으로는 하느님께 아첨을 하고
.     
혀로는 하느님을 속일 뿐이었으니,
37  그들의 마음은 하느님께 충실치 않았으며
.     
세워 주신 계약을 믿지 않았다.
38  그래도 하느님의 사랑은 지극하시어
.     
저들을 멸하는 대신 그 죄를 없애 주셨다.
   분통을 터뜨리지 않고 화를 참고 또 참으셨다.
39  사람은 한낱 고깃덩어리에 불과하니
.     
한번 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 같은 존재임을 기억하셨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5:20-26

20 “잘 들어라. 너희가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보다 더 옳게 살지 못한다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1 ¶ “‘살인하지 마라. 살인하는 자는 누구든지 재판을 받아야 한다. 출애 20:13, 신명 5:17’ 하고 옛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2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사람은 누구나 재판을 받아야 하며 자기 형제를 가리켜 바보라고 욕하는 사람은 중앙 법정에 넘겨질 것이다. 또 자기 형제더러 미친놈이라고 하는 사람은 불붙는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23 그러므로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에 너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형제가 생각나거든 24 그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그를 찾아가 화해하고 나서 돌아와 예물을 드려라. 25 누가 너를 고소하여 그와 함께 법정으로 갈 때에는 도중에서 얼른 화해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고소하는 사람이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형리에게 내주어 감옥에 가둘 것이다. 26 분명히 말해 둔다. 네가 마지막 한 푼까지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풀려 나오지 못할 것이다.”

Turkey, 2005. 사진 박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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