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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밤 (다해)

본기도

주 하느님, 거룩한 이 밤을 주님의 부활의 영광으로 빛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교회에 부활의 은총을 내리시어, 세례성사로써 주님의 자녀가 된 이들의 마음을 북돋아주시고, 우리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 성실하고 진실하게 주님을 경배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로마 6:3-11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6 [/drop_cap]3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가 된 우리는 이미 예수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4 과연 우리는 세례를 받고 죽어서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스러운 능력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 생명을 얻어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5 우리는 그리스도와 같이 죽어서 그 분과 하나가 되었으니 그리스도와 같이 다시 살아나서 또한 그분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6 예전의 우리는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서 죄에 물든 육체는 죽어버리고 이제는 죄의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 니다. 7 이미 죽은 사람은 죄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8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라고 믿습니다. 9 그것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께서 다시는 죽는 일이 없어 죽음이 다시는 그분을 지배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0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번 죽으심으로써 죄의 권세를 꺾으셨고 다시 살아나셔서는 하느님을 위해서 살고 계십니다. 11 이와 같이 여러분도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죽어서 죄의 권세를 벗어나 그와 함께 하느님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십시오.

시편 114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14 [/drop_cap]1    알렐루야!
.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     야곱의 집안이 야만족을 떠나 올 때
2    유다는 그의 성소가 되고
.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다.
3    바다는 이를 보고 도망치고
.     요르단 강은 뒤로 물러섰으며
4    산들은 염소처럼 뛰놀았고
.     언덕은 양처럼 뛰었다.
5    바다야! 너 어찌하여 도망치느냐?
.     요르단아! 너 어찌하여 물러서느냐?
6    산들아, 어찌하여 너희가 염소처럼 뛰며
.     언덕들아, 어찌하여 양처럼 뛰느냐?
7    땅이여, 너는 네 주인 앞에서,
.     야곱의 하느님 앞에서 떨어라.
8    그분은 바위를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     바위로 하여금 샘이 되게 하시는 분이시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24:1-12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4 [/drop_cap] 안식일 다음날 아직 동이 채 트기도 전에 그 여자들은 준비해 두었던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 2 그들이 가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은 이미 굴러 나와 있었다. 3 그래서 그들이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보았으나 주 예수의 시체는 보이지 않았다. 4 그들은 어찌 된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 때에 눈부신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나타났다. 5 여자들은 그만 겁에 질려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여자들에게 “너희는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자 가운데서 찾고 있느냐? 6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고 다시 살아나셨다. 그분이 전에 갈릴래아에 계실 때에 무어라고 말씀하셨느냐? 7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죄인들의 손에 넘어가 십자가에 처형되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리라고 하시지 않았느냐?” 하고 말해 주었다. 8 이 말을 듣고 여자들은 예수의 말씀이 생각나서 9 무덤에서 발길을 돌려 열한 제자와 그 밖의 여러 사람들에게 와서 이 모든 일을 알려주었다. 10 그 여자들은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요안나와 또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였다. 다른 여자들도 그들과 함께 이 모든 일을 사도들에게 말하였다. 11 그러나 사도들은 여자들의 이야기가 부질없는 헛소리려니 하고 믿지 않았다. 12 그러나 베드로는 벌떡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몸을 굽혀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랬더니 수의밖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므로 그는 어떻게 된 일인가 하고 이상히 여기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무덤가의 막달라 마리아와 거룩한 여인들”, James Tissot, https://www.brooklynmuseum.org/opencollection/objects/1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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