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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1주 (다해)

본기도

구원의 하느님, 하느님 백성이 광야의 시련을 거쳐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이 세상 광야를 지나는 동안 주님의 이끄심을 따라 마침내 약속하신 영광의 나라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신명 26:1-11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6 [/drop_cap]너희 하느님 야훼께 유산으로 받은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하고 자리잡게 되거든 2 너희 하느님 야훼께 받은 그 땅에서 너희가 거둔 각종 햇곡식을 떠내어 광주리에 담아가지고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고르신 곳으로 가거라. 3 너희는 당직 사제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여라. ‘나는 야훼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의 선조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이 땅에 들어오게 된 것을 오늘 나의 하느님 야훼께 아룁니다.’ 4 사제가 그 광주리를 네 손에서 받아 너희 하느님 야훼의 제단 앞에 놓으면 5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 앞에 아래와 같이 아뢰어야 한다. ‘제 선조는 떠돌며 사는 아람인이었습니다. 그는 얼마 안 되는 사람을 거느리고 이집트로 내려가서 거기에 몸붙여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기에서 불어나 크고 강대한 민족이 되었습니다. 6 그래서 이집트인들은 우리를 억누르고 괴롭혔습니다. 우리를 사정없이 부렸습니다. 7 우리가 우리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께 부르짖었더니, 야훼께서는 우리의 아우성을 들으시고 우리가 억눌려 고생하며 착취당하는 것을 굽어살피셨습니다. 8 그리고 야훼께서는 억센 손으로 치시며 팔을 뻗으시어 온갖 표적과 기적을 행하심으로써 모두 두려워 떨게 하시고는 우리를 이집트에서 구출해 내셨습니다. 9 그리하여 우리를 이 곳으로 데려오시어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10 그런즉 야훼여, 주께서 저에게 주신 이 땅의 햇곡식을 이제 제가 이렇게 가져왔습니다.’ 그리고는 그것을 너희 하느님 야훼 앞에 놓고 너희 하느님 야훼 앞에 엎드려 예배 드리고 11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와 너희 집에 주신 온갖 좋은 것을 먹으며 즐겨라. 너희뿐 아니라 너희 가운데 있는 레위인과 떠돌이도 함께 즐기도록 하여라.

시편 91:1-2, 9-16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91 [/drop_cap]1    지존하신 분의 거처에
.     몸을 숨기고
.     전능하신 분의 그늘 아래
.     머무는 사람아,
2    주께서 네 피난처시요, 네 요새이시며
.     네가 의지하는 하느님이라고 말하여라.
9    주님을 너의 피난처라 하고
     
지극히 높으신 분을 너의 요새로 삼았으니,
10  어떤 불행도 너를 덮치지 못하리라.
     
어떤 재앙도 네 집을 가까이 못하리라.
11  주께서 너를 두고 천사들을 명하여
     
너 가는 길마다 지키게 하셨으니,
12  행여 너 돌 뿌리에 발을 다칠세라
     
천사들이 손으로 너를 떠받고 가리라.
13  네가 사자와 독사 위를 짓밟고 다니며,
     
사자새끼와 살모사를 짓이기리라.
14  나에게 부르짖는 자를 내가 건져 주며
.     나의 이름을 아는 자를 내가 높여 주리라.
15  나를 부르는 자에게 대답해 주고,
     환난 중에 그와 함께 있으리니
.     나는 그를 건져주고 높여 주리라.
16  그로 하여금 마음껏 오래 살게 하고
.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여 주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로마 10:8-13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0 [/drop_cap]… 8 하느님께서 “말씀은 네 바로 곁에 있고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다. 신명 30:14” 하셨는데 이것은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을 가리켜 하신 말씀입니다. 9 예수는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또 하느님께서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는 것을 마음으로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게 됩니다. 11 성서에도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수치를 당하지 않으리라. 칠십인역 이사 28:16”는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12 유다인이나 이방인이나 아무런 구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만민의 주님이 되시고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찾는 모든 사람에게 풍성한 복을 내리십니다. 13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얻으리라. 요엘 2:32”는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루가 4:1-13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4 [/drop_cap] 예수께서는 요르단 강에서 성령을 가득히 받고 돌아오신 뒤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가셔서 2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그 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아서 사십 일이 지났을 때에는 몹시 허기지셨다. 3 그 때에 악마가 예수께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하여 보시오.” 하고 꾀었다. 4 예수께서는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다 칠십인역 신명 8:3’라고 성서에 기록되어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5 그러자 악마는 예수를 높은 곳으로 데리고 가서 잠깐 사이에 세상의 모든 왕국을 보여주며 6 다시 말하였다. “저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당신에게 주겠소. 저것은 내가 받은 것이니 누구에게나 내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 줄 수 있소. 7 만일 당신이 내 앞에 엎드려 절만 하면 모두가 당신의 것이 될 것이오.” 8 예수께서는 악마에게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예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신명 6:13-14’라고 성서에 기록되어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9 다시 악마는 예수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여기에서 뛰어내려 보시오. 10 성서에 ‘하느님이 당신의 천사들을 시켜 너를 지켜주시리라. 시편 91:12’ 하였고 11 또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손으로 너를 받들게 하시리라. 시편 91:12’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소?” 하고 말하였다. 12 예수께서는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떠보지 마라 칠십인역 신명 6:16’라는 말씀이 성서에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13 악마는 이렇게 여러 가지로 유혹해 본 끝에 다음 기회를 노리면서 예수를 떠나갔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보시오 – 예수께서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시다”, James Tissot, https://www.brooklynmuseum.org/opencollection/objects/4453

“사순1주 (다해)”의 1개의 댓글

  1. 핑백: 2019. 3.10. 사순 1주일 – 대한성공회 송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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