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8주는 2월 25일~3월 3일(공현 후 연중시기) 또는 5월 22~28일(성령강림 후 연중시기)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시어 죄의 억압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하느님의 참 자녀로서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님이 주시는 영광과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55:10-13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55 [/drop_cap]10“하늘에서 쏟아지는 비, 내리는 눈이
. 하늘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흠뻑 적시어
. 싹이 돋아 자라게 하며
. 씨뿌린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내주듯이,
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 그 받은 사명을 이루어
. 나의 뜻을 성취하지 아니하고는
. 그냥 나에게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12 이제, 너희는 기뻐 뛰며 길을 떠나
. 안내를 받으며 탈없이 돌아가리라.
. 너희를 맞아 산과 언덕들은 환성을 터뜨리고
. 들의 나무가 모두 손뼉을 치리라.
13 가시나무 섰던 자리에 전나무가 돋아나고
. 쐐기풀이 있던 자리에 소귀나무가 올라오리라.
. 이런 일이 야훼의 이름을 들날리고
.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표가 되리라.
시편 92:1-4, 12-15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92 [/drop_cap]1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
. 주님께 감사하며
. 그 이름을 노래하는 일, ◯
. 그보다 더 좋은 일이 또 어디 있으리까?
2 아침에 당신의 사랑을 알리며
. 밤마다 당신의 미쁘심을 전하는 일 ◯
. 그 보다 더 좋은 일은 다시 없습니다.
3 열 줄 비파와 거문고를 뜯으며 ◯
. 수금 가락에 맞추어 노래합니다.
4 주여, 당신의 업적 생각하며
. 이 몸은 행복합니다. ◯
. 손수 이루신 일들을 생각하며 환성을 올립니다.
12 의로운 사람아, 종려나무처럼 우거지고 ◯
. 레바논의 송백처럼 치솟아라.
13 우리 주님의 집안에 심어진 자들아, ◯
. 하느님의 뜰에 뿌리를 내리고 우거지거라.
14 늙어도 여전히 열매 맺으며 ◯
. 물기 또한 마르지 말고 항상 푸르러라.
15 그리하여 나의 반석이신 주께서는 ◯
. 굽은 데 없이 곧바르심을 널리 알려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1고린 15:51-58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5 [/drop_cap]… 51 내가 이제 심오한 진리 하나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죽지 않고 모두 변화할 것입니다. 52 마지막 나팔 소리가 울릴 때에 순식간에 눈 깜빡할 사이도 없이 죽은 이들은 불멸의 몸으로 살아나고 우리는 모두 변화할 것입니다. 53 이 썩을 몸은 불멸의 옷을 입어야 하고 이 죽을 몸은 불사의 옷을 입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54 이 썩을 몸이 불멸의 옷을 입고 이 죽을 몸이 불사의 옷을 입게 될 때에는,
. “승리가 죽음을 삼켜버렸다.
55 죽음아, 네 승리는 어디 갔느냐?
. 죽음아, 네 독침은 어디 있느냐?”
. 이사 25:8, 칠십인역 호세 13:14
한 성서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56 죽음의 독침은 죄요, 죄의 힘은 율법입니다. 57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58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말고 언제든지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십시오. 주님을 위해서 하는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루가 6:39-49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6 [/drop_cap]39 ¶ 예수께서는 또 이렇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소경이 어떻게 소경의 길잡이가 될 수 있겠느냐? 그러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40 제자가 스승보다 더 높을 수는 없다. 제자는 다 배우고 나도 스승만큼밖에는 되지 못한다. 41 너는 형제의 눈 속에 든 티는 보면서도 어째서 제 눈 속에 들어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제 눈 속에 있는 들보도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 더러 ‘네 눈의 티를 빼내 주겠다.’ 하겠느냐? 이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꺼낼 수 있다.”
43 ¶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44 어떤 나무든지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알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딸 수 없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딸 수 없다. 45 선한 사람은 선한 마음의 창고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사람은 그 악한 창고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속에 가득 찬 것이 입 밖으로 나오게 마련이다.”
46 ¶ “너희는 나에게 ‘주님, 주님!’ 하면서 어찌하여 내 말을 실행하지 않느냐? 47 나에게 와서 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가르쳐주겠다. 48 그 사람은 땅을 깊이 파고 반석 위에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큰 물이 집으로 들이치더라도 그 집은 튼튼하게 지었기 때문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다. 49 그러나 내 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사람은 기초 없이 맨땅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다. 큰물이 들이치면 그 집은 곧 무너져 여지없이 파괴되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