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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8주 월요일 (홀수해)

연중8주는 2월 25일~3월 3일(공현 후 연중시기) 또는 5월 22~28일(성령강림 후 연중시기)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을 주님의 평화로운 손길로 다스리시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교회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안정과 평화 속에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집회 17:24-29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7 [/drop_cap]24  그러나 주님께서는 회개하는 자들이 당신께로 돌아올 길을 열어놓으시고
.     희망을 잃은 자에게는 힘을 주신다.

25  주님께로 돌아오너라, 죄를 끊어버려라.
.     주님께 기도하여라, 주님의 마음을 상하게 해드리지 말아라.
26  지극히 높으신 분에게로 돌아오너라, 부정한 행위는 버려라.
.     그리고 악한 것을 역겹게 생각하여라.
27  살아서 주님께 영광을 드리지 않는다면
.     죽어서 어떻게 지극히 높으신 분을 찬양할 수 있겠느냐?
28  죽은 자는 하느님을 찬양할 수 없다.
.     건강하게 살아 있는 사람이라야 주님을 찬양할 수 있다.
29  주님의 자비의 크심이여!
.     당신께로 돌아오는 자들에게 너그러우심이여!

집회서는 코이네 그리스어로 쓰인 70인역 구약성서의 일부분입니다. 성공회를 포함한 개신교와 유대교에서는 외경으로, 로마 가톨릭과 동방정교회는 제2경전으로 분류합니다.

시편 32:1-8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32 [/drop_cap]1    복되어라,
.     
거역한 죄 용서받고
.     
죄의 허물 벗겨진 이여,
2    복되어라, 주께서 잘못을 묻지 아니 하시고
.     
그 마음에 거짓이 없는 이여.
3    나, 주님께 아뢰지 않으려 했더니
.     
온종일 신음 속에 뼈만 녹아나고
4    밤낮으로 당신 손이 나를 짓누르시니
.     
이 몸은 여름 가뭄에 풀 시들듯
.     
진액이 다 말라버렸습니다.
5    그리하여 당신께 내 죄를 고백하고
.     
내 잘못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주여, 내 죄를 고백합니다”하고 아뢰었더니,
.     
내 잘못 내 죄를 용서 하셨습니다.
6    당신을 굳게 믿는 자 어려운 때에
.     
당신께 기도 하리이다.
    고난이 물결처럼 밀어 닥쳐도,
.     
그에게는 미치지 못하리이다.
7    당신은 나의 은신처,
.     
내가 곤경에 빠졌을 때 건져 주시어
.     
구원의 노래 속에 묻히게 하셨습니다.
8    나는 너를 가르쳐 네 갈 길을 배우게 하고
.     
너를 눈여겨보며 이끌어 주시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르 10:17-27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0 [/drop_cap]17 ¶ 예수께서 길을 떠나시는데 어떤 사람이 달려와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선하신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8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선하신 분은 오직 하느님뿐이시다. 19 ‘살인하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 증언하지 마라.’ ‘남을 속이지 마라.’ ‘부모를 공경하여라.’ 한 계명들(출애 20:12-16)을 너는 알고 있을 것이다.” 20 그 사람이 “선생님, 그 모든 것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예수께서는 그를 유심히 바라보시고 대견해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하고 나서 나를 따라오너라.” 22 그러나 그 사람은 재산이 많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듣고 울상이 되어 근심하며 떠나갔다.

23 ¶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둘러보시며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하고 말씀하셨다. 24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놀랐다. 그러나 예수께서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25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 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26 제자들은 깜짝 놀라 “그러면 구원받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며 서로 수군거렸다. 27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똑바로 보시며 “그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느님은 하실 수 있는 일이다. 하느님께서는 무슨 일이나 다 하실 수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손을 펴라”, 사진 박노해, 인도네시아, 2013, https://www.nanum.com/site/poet_walk/854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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