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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6주 토요일 (홀수해)

연중6주는 2월 11~ 17일(공현 후 연중시기) 또는 5월 8~14일(성령강림 후 연중시기)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우리의 보잘것 없는 기도까지도 언제나 기꺼이 들어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의 간절한 기도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히브 11:1-7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1 [/drop_cap]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보증해 주고 볼 수 없는 것들을 확증해 줍니다. 2 옛 사람들도 이 믿음으로 하느님의 인정을 받았던 것입니다.

3 ¶ 우리는 믿음이 있으므로 이 세상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 것, 곧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에서 나왔다는 것을 압니다.

4 ¶ 아벨은 믿음으로 카인의 것보다 더 나은 제물을 하느님께 바쳤습니다. 그 믿음을 보신 하느님께서는 그의 예물을 기꺼이 받으시고 그를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죽은 후에도 여전히 말을 하고 있습니다. 5 에녹은 믿음으로 하늘로 옮겨져서 죽음을 맛보지 않았습니다(창세 5:24). 이렇게 하느님께서 그를 데려가셨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볼 수 없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데려 가시기 전부터 그가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렸다는 말씀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6 믿음이 없이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로 가까이 가는 사람은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느님께서 당신을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7 노아는 믿음이 있었으므로 하느님께서 아직 보이지 않는 일들에 대해서 경고하셨을 때 그 말씀을 두려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방주를 마련해서 자기 가족을 구했으며 그 믿음으로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믿지 않은 세상은 단죄를 받았습니다.

시편 145:1-1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45 [/drop_cap]1    나의 하느님,
.     나의 임금님,
.     내가 당신을 높이 받들며
.     언제까지나 당신 이름 찬양하오리이다.
2    날이면 날마다 당신을 기리며,
.     언제까지나 당신을 기리며
.    
언제까지나 당신 이름 찬양하오리이다.
3    높으시어라, 주님.
.     끝없이 찬미받으실 분,
.    
그 높으심, 측량할 길 없어라.
4    당신의 업적 세세에 전해지고
.    
찬란한 그 공적 대대손손 알려지리이다.
5    찬란한 당신의 명성과 이룩하신 놀라운 일,
.    
전하고 또 전하리이다.
6    당신의 무서운 힘 사람들에게 알려질 것이며
.    
나는 당신의 위대함을 이야기하리이다.
7    끝없이 어지신 일들 기억하며
.    
사람들은 당신의 정의를 기뻐 외칠 것입니다.
8    주님은 자애롭고 자비로우시며
.     화를 참으시고 사랑이 지극하시다.
9    주님은 모든 것을 인자하게 보살피시고
.     그 부드러운 사랑은 모든 피조물에 미친다.
10  주여,
.     당신의 온갖 피조물들이 감사노래 부르고
.     신도들이 당신을 찬양하게 하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르 9:2-13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9 [/drop_cap]2 ¶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다. 그 때 예수의 모습이 그들 앞에서 변하고 3 그 옷은 세상의 어떤 마전장이도 그보다 더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고 눈부시게 빛났다. 4 그런데 그 자리에는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나타나서 예수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5 그 때 베드로가 나서서 “선생님,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에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선생님을 모시고 하나는 모세를, 하나는 엘리야를 모셨으면 합니다.” 하고 예수께 말하였다. 6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과 함께 겁에 질려서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라 엉겁결에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7 바로 그 때에 구름이 일며 그들을 덮더니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잘 들어라. 시편 2:7”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8 제자들은 곧 주위를 둘러 보았으나 예수와 자기들밖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우람한 숲도”, 사진 박노해, 파키스탄, 2011, https://www.nanum.com/site/poet_walk/1417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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