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연중6주 화요일 (홀수해)

연중6주는 2월 11~ 17일(공현 후 연중시기) 또는 5월 8~14일(성령강림 후 연중시기)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우리의 보잘것 없는 기도까지도 언제나 기꺼이 들어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의 간절한 기도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창세 6:5-8, 7:1-5, 1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6 [/drop_cap]5 ¶ 야훼께서는 세상이 사람의 죄악으로 가득 차고 사람마다 못된 생각만 하는 것을 보시고 6 왜 사람을 만들었던가 싶으시어 마음이 아프셨다. 7 야훼께서는 “내가 지어낸 사람이지만, 땅 위에서 쓸어버리리라. 공연히 사람을 만들었구나. 사람뿐 아니라 짐승과 땅 위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모조리 없애버리리라. 공연히 만들었구나!” 하고 탄식하셨다. 8 그러나 노아만은 하느님의 마음에 들었다.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7 [/drop_cap] 야훼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식구들을 다 데리고 배에 들어가거라. 내가 보기에 지금 이 세상에서 올바른 사람은 너밖에 없다. 2 깨끗한 짐승은 종류를 따라 암컷과 수컷으로 일곱 쌍씩, 부정한 짐승은 암컷과 수컷으로 두 쌍씩, 3 공중의 새도 암컷과 수컷으로 일곱 쌍씩 배에 데리고 들어가, 온 땅 위에서 각종 동물의 씨가 마르지 않도록 하여라. 4 이제 이레가 지나면,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땅에 비를 쏟아, 내가 만든 모든 생물들을 땅 위에서 다 없애버리리라.” 5 노아는 야훼께서 분부하신 대로 다 하였다.

7:2, 히브리어 본문은 “한 쌍”으로 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칠십인역과 사마리아 오경의 전통을 따릅니다.

시편 29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9 [/drop_cap]1    하느님을 모시는 자들아,
.     주님께 돌려 드려라.
.    
영광과 권능을
.     주님께 돌려 드려라.
2    그 이름이 지니는 영광
.     주님께 돌려 드려라.
.    
거룩한 빛 두르신
.     주님께 머리를 조아려라.
3    주님의 목소리가
.     바다 위에 울려 퍼진다.
.    
영광의 하느님께서
.     천둥소리로 말씀하신다.
4    주께서 바닷물 위에 나타나신다.
.     그 목소리는 힘차시고
.    
그 목소리는 장엄하시다.
5    주님의 목소리에 송백이 쩌개지고
.    
레바논의 송백이 갈라진다.
6    레바논산이 송아지처럼 뛰고
.    
시룐산이 들송아지처럼 뛰게 하신다.
7,8 주님의 목소리에 불꽃이 튕기고,
.     광야가 흔들거린다.
.    
주 앞에서 카데스 광야가 흔들린다.
9    주님의 목소리에,
.     상수리나무들이 뒤틀리고
.    
숲들은 벌거숭이가 된다.
.     모두 주님의 성전에 모여
.    
한결같이 그 영광을 기린다.
10  주께서 거센 물결 위에
.     옥좌를 잡으시고
.    
영원히 왕위를 차지하셨다.
11  주님의 백성들아,
.     그에게서 새 힘을 얻고
.    
복을 받아 평화를 누리어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르 8:14-21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8 [/drop_cap]14 ¶ 제자들이 잊어버리고 빵을 가져오지 못하여 배 안에는 빵이 한 덩어리밖에 없었다. 15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하고 경고하시자 16 제자들은 “빵이 없구나!” 하며 서로 걱정하였다. 17 예수께서 그 눈치를 알아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빵이 없다고 걱정들을 하다니, 아직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느냐? 그렇게도 생각이 둔하냐? 18 너희는 눈이 있으면서도 알아보지 못하고 귀가 있으면서도 알아듣지 못하느냐? 예레 5:21(에제 12:2 참조) 벌써 다 잊어버렸느냐? 19 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나누어 먹였을 때에 남아서 거두어들인 빵 조각이 몇 광주리나 되었느냐?” 그들은 “열두 광주리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0 또 “빵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나누어 먹였을 때에는 남은 조각을 몇 바구니나 거두어들였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일곱 바구니였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21 예수께서는 “그래도 아직 모르겠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인간 그 자신에게 있다”, 사진 박노해, 인도, 2013, https://www.nanum.com/site/poet_walk/2162026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