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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3주 화요일 (홀수해)

  • 기준

연중3주는 1월 21일과 27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을 의지하는 이들의 힘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선을 행하지 못하오니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마음과 행실로 주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히브 10:1-1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0 [/drop_cap] 율법은 장차 나타날 좋은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고 실체가 아니기 때문에 해마다 계속해서 같은 희생제물을 드려도 그것을 가지고 하느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들을 완전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2 만일 그렇게 해서 완전해질 수 있었다면 예배하는 사람들이 단번에 깨끗하게 되어 다시는 죄의식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며 따라서 계속해서 제물을 바치지도 않았을 것이 아닙니까? 3 그런데 해마다 제물을 바치면서 죄를 되새겨야 하는 것은 4 황소와 염소의 피로써는 죄를 없앨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5 ¶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에 하느님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당신은 율법의 희생제물과 봉헌물을 원하시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저를 참 제물로 받으시려고 인간이 되게 하셨습니다.
6    당신은 번제물과 속죄의 제물도
.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7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    ‘하느님,
.     저는 성서에 기록된 대로
.     당신의 뜻을 이루려고 왔습니다.’”
.     시편 40:6-8

8 그리스도께서 처음에는 “당신은 희생제물과 봉헌물과 번제물과 속죄제물을 원하지도 기뻐하지도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것들은 율법을 따라 바쳐지는 것인데도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9 다음에는 “하느님,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려고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께서는 나중 것을 세우기 위해서 먼저 것을 폐기하셨습니다. 10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단 한 번 몸을 바치셨고 그 때문에 우리는 거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시편 40:1-4, 7-1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40 [/drop_cap]1    주님께 바라고 바랐더니,
.     나를 굽어보시고 
.    
내 부르짖는 소리 들어주셨다.
2    죽음의 구렁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     진흙 수렁에서 나를 꺼내주시어
.    
바위 위에 내 발을 세워주시고
.     내 걸음 힘차게 해주셨다.
3    내 입에서 새 노래가 터져 나와
.    
우리 하느님을 찬양하게 되었다.
¶    사람들은 나를 보고
.    
옷깃을 여미며 주님을 믿게 되리라.
4    복되어라. 허수아비 우상에 속지 않고
.    
주님만 믿는 사람이여.
7    번제와 속죄제를 바치라 아니하셨기에
.    
다만 엎드려 주님께 아뢰옵니다.
“나를 들어 두루마리에 적어 두신대로
.    
주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이 몸 대령하였습니다.”
8    나의 하느님, 나는 당신의 법을
.    
내 마음 속에 간직하고 기뻐합니다.
9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    
당신의 정의를 알렸습니다.
.    
주께서 아시는 대로
.    
나는 입을 다물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10  당신의 정의를 내 마음 속에 숨겨 두지 않고
.    
당신의 진실하심과 구원을 알렸습니다.
¶  당신의 사랑과 진리를
.    
그 큰 모임에서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르 3:31-35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3 [/drop_cap]31 ¶ 그 때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 와 서서 예수를 불러달라고 사람을 들여보냈다. 32 둘러앉았던 군중이 예수께 “선생님, 선생님의 어머님과 형제분들이 밖에서 찾으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예수께서는 “누가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시고 34 둘러앉은 사람들을 돌아보시며 말씀하셨다. “바로 이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다. 35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곧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

3:20-21과 오늘의 마르코 복음서 본문은 3:22-30을 둘러싼 액자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A-B-A’와 같은 구성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B와 A’를 대조해보십시오.

브라질 성 펠릭스 주교좌 성당 벽화, Cerezo Barredo
브라질 성 펠릭스 주교좌 성당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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