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2주는 1월 14일과 20일 사이의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은혜로우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가나 혼인잔치에서 놀라운 영광을 드러내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성령의 선물을 풍성히 주시어 새 생명으로 가득 찬 기쁜 생활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62:1-5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62 [/drop_cap]. 시온을 생각할 때, 나는 잠잠할 수가 없다.
. 예루살렘을 생각할 때, 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 그의 정의가 동터 오고
. 그의 구원이 횃불처럼 타오르기까지
. 어찌 잠잠할 수 있으랴?
2 마침내 뭇 민족이 너의 정의를 보고
. 모든 제왕이 너의 영광을 보리라.
. 야훼께서 몸소 지어주실 새 이름,
. 사람들이 그 이름으로 너를 부르리라.
3 너는 야훼의 손에 들려 있는 화려한 관처럼 빛나고
. 너의 하느님 손바닥에 놓인 왕관처럼 어여쁘리라.
4 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여자’라 하지 아니하고
. 너의 땅을 ‘소박데기’라 하지 아니하리라.
. 이제는 너를 ‘사랑하는 나의 임’이라,
. 너의 땅을 ‘내 아내’라 부르리라.
. 야훼께서 너를 사랑해 주시고
. 너의 땅의 주인이 되어주시겠기 때문이다.
5 씩씩한 젊은이가 깨끗한 처녀를 아내로 맞이하듯
. 너를 지으신 이가 너를 아내로 맞으신다.
. 신랑이 신부를 반기듯
. 너의 하느님께서 너를 반기신다.
시편 36:5-1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36 [/drop_cap]5 주여, 당신의 사랑 하늘에 닿았고 ◯
. 당신의 미쁘심 구름까지 닿았습니다.
6 당신의 정의는 우람한 산줄기 같고 ◯
. 당신의 공평하심 깊은 바다와도 같습니다.
7 주님은 짐승도 사람처럼 구해 주시니 ◯
. 당신의 그 값진 사랑 어찌 형언하리이까?
8 당신의 날개 그늘 아래 몸을 숨기는 자, ◯
. 당신의 집 기름기로 배불리 먹이시고
9 시냇가 단물을 마시게 하시니
. 생명의 샘, 정녕 당신께 있고 ◯
. 우리 앞길은 당신의 빛을 받아 환합니다.
10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한결같은 사랑 주시고 ◯
. 마음 바른 자에게 억울한 일 당하지 않게 하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1고린 12:1-11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2 [/drop_cap]¶ 형제 여러분, 이제는 성령께서 주시는 선물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는데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2 아시다시피 여러분이 이교도였을 때에는 헛된 우상에게 매여서 우상이 하자는 대로 끌려다녔습니다. 3 그래서 여러분에게 일러둡니다마는 하느님의 성령을 받아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예수는 저주받아라.” 하고 욕할 수 없고 또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는 주님이시다.” 하고 고백할 수 없습니다.
4 ¶ 은총의 선물은 여러 가지이지만 그것을 주시는 분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5 주님을 섬기는 직책은 여러 가지이지만 우리가 섬기는 분은 같은 주님이십니다. 6 일의 결과는 여러 가지이지만 모든 사람 안에서 모든 일을 이루어주시는 분은 같은 하느님이십니다. 7 성령께서는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은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8 어떤 사람은 성령에게서 지혜의 말씀을 받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지식의 말씀을 받았으며 9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믿음을 받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병 고치는 능력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10 어떤 사람은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어떤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는 직책을, 어떤 사람은 어느 것이 성령의 활동인지를 가려내는 힘을, 어떤 사람은 여러 가지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을, 어떤 사람은 그 이상한 언어를 해석하는 힘을 받았습니다. 11 이 모든 것은 같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성령께서는 이렇게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나누어주십니다.
요한 2:1-11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 [/drop_cap]¶ 이런 일이 있은 지 사흘째 되던 날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 혼인 잔치가 있었다. 그 자리에는 예수의 어머니도 계셨고 2 예수도 그의 제자들과 함께 초대를 받고 와 계셨다. 3 그런데 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다 떨어지자 예수의 어머니는 예수께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알렸다. 4 예수께서는 어머니를 보시고 “어머니, 그것이 저에게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러십니까? 아직 제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A]” 하고 말씀하셨다. 5 그러자 예수의 어머니는 하인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일렀다.
6 ¶ 유다인들에게는 정결 예식을 행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그 예식에 쓰이는 두세 동이들이 돌항아리 여섯 개가 놓여 있었다. 7 예수께서 하인들에게 “그 항아리마다 모두 물을 가득히 부어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여섯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자 8 예수께서 “이제는 퍼서 잔치 맡은 이에게 갖다 주어라.” 하셨다. 하인들이 잔치 맡은 이에게 갖다 주었더니 9 물은 어느새 포도주로 변해 있었다. 물을 떠간 그 하인들은 그 술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고 있었지만 잔치 맡은 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술맛을 보고 나서 신랑을 불러 10 “누구든지 좋은 포도주는 먼저 내놓고 손님들이 취한 다음에 덜 좋은 것을 내놓는 법인데 이 좋은 포도주가 아직까지 있으니 웬일이오!” 하고 감탄하였다. 11 이렇게 예수께서는 첫 번째 기적을 갈릴래아 지방 가나에서 행하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를 믿게 되었다.
[A] “저나 어머니에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라고 옮길 수도 있습니다.
핑백: 2019.1.20. 연중 2주일 – 대한성공회 송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