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기 시작 예식
[사제]
교우 여러분,
오늘부터 구세주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기가 시작됩니다.
우리는 제단에 이 같이 4개의 초를 준비하고
오늘부터 차례로 불을 켜면서
우리의 참 빛, 우리의 참 희망이신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깨어 기다릴 것입니다.
이제, 이 거룩한 절기를 시작하면서
먼저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을 기억합시다.
[다같이]
어둠 속을 헤매는 백성이 큰 빛을 볼 것입니다.
캄캄한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쳐 올 것입니다.
당신께서 주시는 무한한 기쁨, 넘치는 즐거움이
곡식을 거둘 때의 즐거움 같고,
전리품을 나눌 때의 기쁨 같아
그들이 당신 앞에서 즐거워할 것입니다.
– 이사 9:1-2
[사제]
기도합시다.
하느님, 기뻐하며, 우리는 예수님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이 대림초에서 나오는 빛처럼
주님의 빛을 우리에게 비추시어
구원의 길을 밝히시고
주님의 진리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소서.
우리가 간절히 기다리오니,
이 세상 어둠 속에,
그리고 우리에게 주님의 생명을 보내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대림초 축복
[사제]
하느님, 이 대림초를 축복하시고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는 우리와 함께 하소서.
매일 우리가 이 초를 켤 때에
우리의 마음마다
주님의 사랑과 기쁨을 지피는 것도 기억하도록 도와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첫 번째 대림초를 켠 후 아래의 기도를 바친다.
[사제]
하느님, 주님의 말씀은
모든 것을 거룩하게 만드시나이다.
이 초에 주님의 은총을 내리사
우리가 이 대림초의 빛을 볼 때마다
번잡한 몸과 마음을 가라앉히어
우리 주 예수께서 다시 오심을 깨어 준비하게 하소서.
[다같이]
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여,
모든 민족의 소망이시며
모든 사람들의 구세주시오니
우리들 가운데 오시어 거하소서. 아멘.
이제 성가를 부르며 기다림의 순례길을 걸어갑니다
구주께서 말씀대로 구름타고 오실 때
천만 성도 함께 모여 주님 뒤를 따르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구세주 곧 오시리
<성가 13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