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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31주 금요일 (짝수해)

연중31주는 10월 30일과 11월 5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세상만물을 하나 되게 하시나이다. 비오니, 죄로 인하여 분열된 온 세상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하나가 되게 하시어 참된 평화를 이루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필립 3:17-4:1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3 [/drop_cap]17 ¶ 형제 여러분, 나를 본받으십시오. 그리고 여러분과 같이 우리를 모범으로 삼고 따르는 사람들을 눈여겨보십시오.

18 ¶ 내가 벌써 여러 번 여러분에게 일러준 것을 지금 또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바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가 되어 살고 있습니다. 19 그들의 최후는 멸망뿐입니다. 그들은 자기네 뱃속을 하느님으로 삼고 자기네 수치를 오히려 자랑으로 생각하며 세상 일에만 마음을 쓰는 자들입니다. 20 그러나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우리는 거기에서 오실 구세주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21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오셔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4:1 ¶ 그러므로 내가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형제 여러분,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주님을 믿으며 굳세게 살아가십시오.

시편 122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22 [/drop_cap]1    주님 집에 가자 할 때,
.    
나는 몹시도 기뻤다.
2    우리는 벌써 왔다,
.     예루살렘아,
.    
네 문 앞에 발걸음을 멈추었다.
3    예루살렘아,
.     과연 수도답게 잘도 지어졌구나.
.    
모든 것이 한 몸같이 잘도 짜여졌구나.
4    그 지파들이,
.     주님의 지파들이 이스라엘의 법도에 따라
.    
주님의 이름 기리러 그리로 올라가는구나.
5    재판석이 거기에 있고
.    
다윗 가문이 앉을 자리 또한 거기에 있구나.
6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화의 소리 외쳐라.
.    
네 집안에 평화가 있기를!
7    네 성안에 평화가 있기를!
.    
네 궁궐에 평화가 있기를!
8    내 겨레, 내 벗들을 나 사랑하므로
.    
크게 외치나니 “너에게 평화가 있기를!”
9    우리의 주님이신 하느님의 집을 나 사랑하노니
.    
너에게 복이 있으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16:1-8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6 [/drop_cap]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또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청지기 한 사람을 두었는데 자기 재산을 그 청지기가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2 청지기를 불러다가 말했다. ‘자네 소문을 들었는데 그게 무슨 짓인가? 이제는 자네를 내 청지기로 둘 수 없으니 자네가 맡은 일을 다 청산하게.’ 3 청지기는 속으로 생각했다. ‘주인이 내 청지기 직분을 빼앗으려 하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창피한 노릇이구나. 4 옳지, 좋은 수가 있다. 내가 청지기 자리에서 물러날 때 나를 자기 집에 맞아줄 사람들을 미리 만들어놓아야겠다.’ 5 그래서 그는 자기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다가 첫째 사람에게 ‘당신이 우리 주인에게 진 빚이 얼마요?’ 하고 물었다. 6 ‘기름 백 말이오.’ 하고 대답하자 청지기는 ‘당신의 문서가 여기 있으니 어서 앉아서 오십 말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일러주었다. 7 또 다른 사람에게 ‘당신이 진 빚은 얼마요?’ 하고 물었다. 그 사람이 ‘밀 백 섬이오.’ 하고 대답하자 청지기는 ‘당신의 문서가 여기 있으니 팔십 섬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일러주었다. 8 그 정직하지 못한 청지기가 일을 약삭빠르게 처리하였기 때문에 주인은 오히려 그를 칭찬하였다. 세속의 자녀들이 자기네들끼리 거래하는 데는 빛의 자녀들보다 더 약다.”

“살아있는 시간”, 사진 박노해, 시리아, 2008, https://www.nanum.com/site/poet_walk/82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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