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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31주 수요일 (짝수해)

  • 기준

연중31주는 10월 30일과 11월 5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세상만물을 하나 되게 하시나이다. 비오니, 죄로 인하여 분열된 온 세상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하나가 되게 하시어 참된 평화를 이루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필립 2:12-18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 [/drop_cap]12 ¶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여러분은 내가 함께 있을 때에도 언제나 순종하였거니와 그 때뿐만 아니라 떨어져 있는 지금에 와서는 더욱 순종하여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 힘쓰십시오. 13 여러분 안에 계셔서 여러분에게 당신의 뜻에 맞는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켜주시고 그 일을 할 힘을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14 무슨 일을 하든지 불평을 하거나 다투지 마십시오. 15 그리하여 여러분은 나무랄 데 없는 순결한 사람이 되어 이 악하고 비뚤어진 세상에서 하느님의 흠없는 자녀가 되어 하늘을 비추는 별들처럼 빛을 내십시오. 16 생명의 말씀을 굳게 지키십시오. 그래야 내가 달음질치며 수고한 것이 헛되지 않아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17 여러분이 바치는 믿음의 제사와 제물을 위해서라면 나는 그 위에 내 피라도 쏟아 부을 것이며 그것을 나는 기뻐할 것입니다. 아니 여러분과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18 그러니 여러분도 기뻐하십시오. 나와 함께 기뻐하십시오.

시편 27:1-6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7 [/drop_cap]1    주께서는 나의 빛,
.     내 구원이시니,
.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오.
   주께서 내 생명의 피난처시니
.    
나 누구를 무서워하리오.
2    나를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는 악한 무리들
.    
나의 원수, 나의 적들, 휘청거리고 쓰러지리라.
3    그 군대 진을 치고 에워쌀지라도
.    
나는 조금도 두렵지 아니하리라.
    군대를 몰아 달려들지라도
.    
오히려 나는 그 가운데 마음 든든하리니
4    주님께 청하는 단 하나 나의 소원은
.    
한평생 주님의 성전에 사는 그것뿐.
.     아침마다 그 성전에서 눈을 뜨고
.    
주님을 뵙는 그것만이 나의 낙이라.
5    나 어려운 일 당할 때마다
.     당신 초막에 숨겨 주시고, 
.     당신의 장막 그윽히 감춰 주시며
.     바위 위에 올려 높이시리라.
6    에워싼 저 원수들을 내려다보며,
.     그 장막에서 제물 바치고 환성 올리고
.     
노래하며 주님께 찬양하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14:25-33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4 [/drop_cap]25 ¶ 예수께서 동행하던 군중을 향하여 돌아서서 말씀하셨다. 26 “누구든지 나에게 올 때 자기 부모나 처자나 형제 자매나 심지어 자기 자신마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7 그리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8 ¶ “너희 가운데 누가 망대를 지으려 한다면 그는 먼저 앉아서 그것을 완성하는 데 드는 비용을 따져 과연 그만한 돈이 자기에게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지 않겠느냐? 29 기초를 놓고도 힘이 모자라 완성하지 못한다면 보는 사람마다 30 ‘저 사람은 집짓기를 시작해 놓고 끝내지를 못하는구나!’ 하고 비웃을 것이다.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나갈 때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적을 만 명으로 당해 낼 수 있을지 먼저 앉아서 생각해 보지 않겠느냐? 32 만일 당해 낼 수 없다면 적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평을 청할 것이 다. 33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버려야 한다.”

“가을비 내리는 길을 걸으며”, 사진 박노해, 터키, 2005, https://www.nanum.com/site/poet_walk/1548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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