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31주는 10월 30일과 11월 5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이 주일은 모든 성인의 날로 지킬 수 있습니다.
본기도
영원하신 하느님, 성자를 통하여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라 가르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도록 인도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신명 6:1-9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6 [/drop_cap]이것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분부해 주신 계명에 딸린 규정이요 법령이다.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너희가 건너가 차지할 땅에서 이것을 지키도록 너희를 가르치라고 하셨다. 2 이는 너희로 하여금 너희 하느님 야훼를 경외하며 내가 오늘 지시하는 그의 규정과 계명을 지키게 하려는 것이다. 또한 너와 네 후손 대대로 평생토록 이를 지켜 오래 살게 하려는 것이다. 3 그러니 너 이스라엘은 들어라. 성심껏 그대로 실천하여라. 그래야 너의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약속해 주신 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잘되어 크게 번성하리라.
4 너,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의 하느님은 야훼시다. 야훼 한 분뿐이시다. 5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바치고 힘을 다 쏟아 너의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여라. 6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라. 7 이것을 너희 자손들에게 거듭거듭 들려주어라. 집에서 쉴 때나 길을 갈 때나 자리에 들었을 때나 일어났을 때나 항상 말해 주어라. 8 네 손에 매어 표를 삼고 이마에 붙여 기호로 삼아라. 9 문설주와 대문에 써 붙여라.
시편 119:1-8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19 [/drop_cap]1 복되어라,
⋅ 그 행실 깨끗하고 ◯
⋅ 주님의 법을 따라 사는 사람.
2 복되어라,
⋅ 맺은 언약 지키고 ◯
⋅ 마음을 쏟아 주님을 찾는 사람,
3 나쁜 일 하지 아니하고 ◯
⋅ 그의 길만 따라 주님을 찾는 사람,
4 당신은 계명들을 내리시고 ◯
⋅ 온전히 그대로 살라 하셨으니
5 당신 뜻을 어기지 않고 ◯
⋅ 한결같이 살도록 도와주소서.
6 그 명령을 낱낱이 명심하면 ◯
⋅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이다.
7 당신의 바른 결정을 내가 배워서 ◯
⋅ 진심으로 감사하리이다.
8 당신 뜻대로 힘써 살려 하오니 ◯
⋅ 이 몸을 아주 버리지 마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히브 9:11-14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9 [/drop_cap]11 ¶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존재하는 모든 좋은 것을 주관하시는 대사제로 오셨습니다. 그분이 사제로 일하시는 성전은 더 크고 더 완전한 것이며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말하자면 창조된 이 세상에 속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12 그리스도는 단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닌 당신 자신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히 속죄받을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13 부정한 사람들에게 염소나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를 뿌려도 그 육체를 깨끗하게 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수 있다면 14 하물며 성령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흠없는 제물로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는 데나 죽음의 행실을 버리게 하고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하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겠습니까?
마르 12:28-34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2 [/drop_cap]28 ¶ 율법학자 한 사람이 와서 그들이 토론하는 것을 듣고 있다가 예수께서 대답을 잘 하시는 것을 보고 “모든 계명 중에 어느 것이 첫째 가는 계명입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첫째 가는 계명은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느님은 유일한 주님이시다.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신명 6:4-5’ 31 또 둘째 가는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레위 19:18’ 한 것이다. 이 두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이 말씀을 듣고 율법학자는 “그렇습니다, 선생님. ‘하느님은 한 분이시며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신명 4:35, 6:4’ 하신 말씀은 과연 옳습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보다 훨씬 더 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4 예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너는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와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일이 있은 뒤에는 감히 예수께 질문하는 사람이 없었다.
핑백: 2018.11.4. 연중 31주일 – 대한성공회 송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