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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5주 토요일 (짝수해)

  • 기준

연중25주는 9월 18일과 24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사랑의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지극히 작은 자에게 베푸는 사랑이 주님께 행한 일이라고 가르치 주셨나이다. 비오니, 주께서 자신을 낮추시어 이 세상에 오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전도 11:9-12:8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1 [/drop_cap]9 ¶ 그러니 젊은이들아, 청춘을 즐겨라. 네 청춘이 가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겨라. 가고 싶은 데 가고, 보고 싶은 것을 보아라. 그러나 하느님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을 재판에 붙이시리라는 것만은 명심하여라. 10 젊음도 검은 머리도 물거품 같은 것, 네 마음에서 걱정을 떨쳐버리고 네 몸에서 고통스러운 일을 흘려버려라.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2 [/drop_cap] 그러니 좋은 날이 다 지나고 “사는 재미가 하나도 없구나!” 하는 탄식 소리가 입에서 새어 나오기 전, 아직 젊었을 때에 너를 지으신 이를 기억하여라. 2 해와 달과 별이 빛을 잃기 전, 비가 온 다음에 다시 구름이 몰려오기 전에 그를 기억하여라. 3 그 날이 오면 두 팔은 다리가 후들거리는 수문장같이 되고, 두 다리는 허리가 굽은 군인같이 되고, 이는 맷돌 가는 여인처럼 빠지고, 눈은 일손을 멈추고 창밖을 내다보는 여인들같이 흐려지리라. 4 거리 쪽으로 난 문이 닫히듯 귀는 먹어 방아 소리 멀어져 가고 새소리는 들리지 않고 모든 노랫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리라. 5 그래서 언덕으로 오르는 일이 두려워지고 길에 나서는 일조차 겁이 나리라. 머리는 파뿌리가 되고 양기가 떨어져 보약도 소용 없이 되리라. 그러다가 영원한 집에 돌아가면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애곡하리라.

6 ¶ 은사슬이 끊어지면 금그릇이 떨어져 부서진다. 두레박 끈이 끊어지면 물동이가 깨진다. 7 그렇게 되면 티끌로 된 몸은 땅에서 왔으니 땅으로 돌아가고 숨은 하느님께 받은 것이니 하느님께로 돌아가리라.

8 ¶ 설교자는 말한다. “헛되고 또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

시편 90:1-2, 12-17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90 [/drop_cap]1    주여, 당신은 대대손손
     
우리의 피난처가 되셨나이다.
2    산들이 생기기 전, 땅과 세상이 태어나기 전.
     
한 옛날부터 영원히 당신은 하느님.
12  우리에게 날수를 제대로 헤아릴 줄 알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지혜에 이르게 하소서.
13  주여, 돌이키소서. 언제까지 노하시렵니까?
     
당신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14  동틀녘에 당신의 사랑으로 한껏 배불러
     
평생토록 기뻐 뛰며 노래하게 하소서.
15  우리가 고생한 그 날수만큼,
     
어려움을 당한 그 햇수만큼 즐거움을 누리게 하소서.
16  당신의 종들에게 당신께서 이루신 일들을,
     
또 그 후손들에게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소서.
17  주, 우리 하느님, 우리를 어여삐 여기시어
     우리 손이 하는 일 잘 되게 하소서.
     
우리 손이 하는 일 잘 되게 하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9:43-45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9 [/drop_cap]43 사람들은 모두 하느님의 위대한 능력을 보고 놀라 마지않았다.

사람들이 모두 예수께서 하신 일들을 보고 놀라서 감탄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44 “너희는 지금 내가 하는 말을 명심해 두어라. 사람의 아들은 머지않아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45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 말씀의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제자들은 알아들을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또 감히 물어볼 생각도 못하였던 것이다.

Ethiopia, 2008, 사진 박노해, https://www.nanum.com/site/poet_walk/82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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