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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5주 금요일 (짝수해)

연중25주는 9월 18일과 24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사랑의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지극히 작은 자에게 베푸는 사랑이 주님께 행한 일이라고 가르치 주셨나이다. 비오니, 주께서 자신을 낮추시어 이 세상에 오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전도 3:1-11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3 [/drop_cap]     무엇이나 다 정한 때가 있다.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무슨 일이나 다 때가 있다.
2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으면 뽑을 때가 있다.
3    죽일 때가 있으면 살릴 때가 있고
     허물 때가 있으면 세울 때가 있다.
4    울 때가 있으면 웃을 때가 있고
     애곡할 때가 있으면 춤출 때가 있다.
5    연장을 쓸 때가 있으면 써서 안될 때가 있고
     서로 껴안을 때가 있으면 그만둘 때가 있다.
6    모아들일 때가 있으면 없앨 때가 있고
     건사할 때가 있으면 버릴 때가 있다.
7    찢을 때가 있으면 기울 때가 있고
     입을 열 때가 있으면 입을 다물 때가 있다.
8    사랑할 때가 있으면 미워할 때가 있고
     싸움이 일어날 때가 있으면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

9 ¶ 그러니 사람이 애써 수고하는 일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10 그래서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시키신 일을 생각해 보았더니, 11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이 제 때에 알맞게 맞아 들어가도록 만드셨더라. 그러나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역사의 수수께끼를 풀고 싶은 마음을 주셨지만, 하느님께서 어떻게 일을 시작하여 어떻게 일을 끝내실지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시편 144:1-4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44 [/drop_cap]1    나의 반석이신 주여,
     찬미받으소서.
     그는 전쟁을 위해
     내 손을 훈련시키시고
     
내 손가락을 단련하여 전투에 대비케 하신다.
2    주님은 나의 사랑, 나의 보루,
     나의 요새, 나의 해방자이시며
     
나의 방패, 내가 피할 은신처,
     뭇 민족을 내 발 앞에 굴복시키신 분이시다.
3    주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알아주시옵니까?
     
인간이 무엇이기에 염려해 주시옵니까?
4    사람은 한낱 숨결에 지나지 않는 것,
     
한평생이래야 지나가는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9:18-22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9 [/drop_cap]18 ¶ 어느 날, 예수께서 혼자 기도하시다가 곁에 있던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셨다. 19 그들이 “대개는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마는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옛 예언자 중의 하나가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0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다시 물으시자 베드로가 나서서 “하느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예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22 ¶ 예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Pakistan, 2011, 사진 박노해, https://www.nanum.com/site/poet_walk/806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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