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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3주 금요일 (짝수해)

연중23주는 9월 4일과 9월 10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우리가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스스로 설 수 없음을 아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항상 보호하시어 모든 유혹과 위험에서 구원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1고린 9:16-19, 22-27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9 [/drop_cap]… 16 내가 복음을 전한다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 17 만일 내가 내 자유로이 일을 택해서 하고 있다면 응당 보수를 바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내 자유로 택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 일을 내 직무로 맡겨주신 것입니다. 18 그러니 나에게 무슨 보수가 있겠습니까? 보수가 있다면 그것은 내가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서 응당 받을 수 있는 것을 요구하지 않고 복음을 거저 전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19 ¶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매여 있지 않는 자유인이지만 되도록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 22 그리고 내가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대할 때에는 그들을 얻으려고 약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내가 어떤 사람을 대하든지 그들처럼 된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 중에서 다만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한 것입니다. 23 나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과 다 같이 복음의 축복을 나누려는 것입니다.

24 ¶ 경기장에서 달음질하는 사람들이 다 같이 달리지만 상을 받는 사람은 하나뿐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모르십니까? 여러분도 힘껏 달려서 상을 받도록 하십시오. 25 경기에 나서는 사람들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들은 썩어 없어질 월계관을 얻으려고 그렇게 애쓰지만 우리는 불멸의 월계관을 얻으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을 하되 목표 없이 달리지 않고 권투를 하되 허공을 치지 않습니다. 27 나는 내 몸을 사정없이 단련하여 언제나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합니다. 이것은 내가 남들에게는 이기자고 외쳐놓고 나 자신이 실격자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시편 84:1-7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84 [/drop_cap]1    만군의 주여,
.     계시는 곳 얼마나 좋으신가!
.     
내 영혼이 주님의 성전
.     뜰 안이 그리워 애타다가 지치옵니다.
2    나의 마음, 나의 이 몸이 살아 계신 하느님께
.     
기쁜 노래 부르옵니다.
3    나의 왕, 나의 하느님, 만군의 주여,
.     당신의 제단 곁에는, 참새도 깃들이고
.     
제비도 새끼 칠 보금자리 얻었습니다.
4    당신 집에 사는 사람, 복되오니
.     
길이길이 당신을 찬미하옵니다.
5    주님께 힘을 얻어
.     
순례길에 오른 사람 복되어라.
6    메마른 골짜기를 지나갈 적에
.     거기에서 샘이 터지고,
.     
이른 비가 복을 내려 주리라.
7    그들은 오르고 또 올라 시온 산에서
.     
마침내 하느님을 뵙게 되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6:39-42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6 [/drop_cap]39 ¶ 예수께서는 또 이렇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소경이 어떻게 소경의 길잡이가 될 수 있겠느냐? 그러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40 제자가 스승보다 더 높을 수는 없다. 제자는 다 배우고 나도 스승만큼밖에는 되지 못한다. 41 너는 형제의 눈 속에 든 티는 보면서도 어째서 제 눈 속에 들어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제 눈 속에 있는 들보도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더러 ‘네 눈의 티를 빼내 주겠다.’ 하겠느냐? 이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꺼낼 수 있다.”

Peru, 2010, 사진. 박노해, https://www.nanum.com/site/poet_walk/84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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