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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2주 수요일 (짝수해)

연중22주는 8월 28일과 9월 3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능력의 하느님, 주님은 모든 선한 일의 근원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진실한 믿음을 더하시어 주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선한 일을 이루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1고린 3:1-9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3 [/drop_cap]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영적인 사람을 대할 때와 같이 말할 수가 없어서 육적인 사람, 곧 교인으로서는 어린 아이를 대하듯이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 나는 여러분에게 단단한 음식은 먹이지 않고 젖을 먹였습니다. 여러분은 그 때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실은 아직도 그것을 소화할 힘이 없습니다. 3 여러분은 지금도 육적인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서로 시기하고 다투고 있으니 여러분은 아직도 육적인 사람들이고 세속적인 인간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4 여러분이 세속적인 인간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나는 바울로파다.” 하거나 “나는 아폴로파다.” 하거나 할 수 있겠습니까? 5 도대체 아폴로는 무엇이고 바울로는 무엇입니까? 아폴로나 나나 다 같이 여러분을 믿음으로 인도한 일꾼에 불과하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각각 맡겨주신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 6 나는 씨를 심었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7 심는 사람이나 물을 주는 사람은 중요할 것이 없고 자라게 하시는 하느님만이 중요하십니다. 8 심는 사람과 물주는 사람은 동등한 사람이고 각기 수고한 만큼 삯을 받을 따름입니다. 9 우리는 하느님을 위해서 함께 일하는 일꾼들이고 여러분은 하느님의 밭이며 하느님의 건물입니다.

시편 62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62 [/drop_cap]1    나의 구원이 그분에게서 오니 
.    
내 영혼은 오직 하느님 품에서 평온하구나.
2    그분 홀로 나의 바위, 나의 구원이시며
.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3   너희는 모두 언제까지
.     한 사람에게 덤비려느냐?
.    
기울어지는 성벽같고,
.     무너지는 돌담같은 그를
.     언제까지 덮치려느냐?
4   그들의 꾸미는 일은 사기 뿐,
.     그들의 즐거움은 속임수,
.     마음 속에는 거짓을 품고
.     입으로는 복을 빌면서
.    
속으로는 저주를 퍼붓는구나.
5    내 영혼아,
.     오직 하느님 품 속에서 고이 쉬어라.
.    
나의 희망은 오직 주님에게 있나니,
6    그분 홀로 나의 바위, 나의 구원이시며
.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7    내 구원과 영광은 하느님께 있으니
.    
나의 견고한 바위되신 주님께 피신하리라.
8    백성들아, 어떤 일을 당하든지
.    
너희는 하느님을 믿어라.
    마음에 있는 걱정일랑
.     하느님께 쏟아 놓아라.
.    
하느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다.
9    사람들은 숨결에 지나지 않으니,
.     높다는 것도 실은 거짓말,
.    
모두 합쳐 저울에 올려 놓아야
.     역시 숨결보다도 가볍다.
10  남을 억압하면서 잘 되리라고 믿지 마라.
.     남의 것을 빼앗아 잘 살려는 생각도 버려라.
.    
재물이 쌓인다고 거기에 마음 쏟지 마라.
11  하느님께서 한마디 말씀하실 때 
.    
나는 두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12  힘은 하느님께 속한 것이며 
.    
인자하심도 하느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입니다.
    주여, 당신은 각 사람에게
.    
그 행실대로 갚아주시옵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4:38-44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4 [/drop_cap]38 ¶ 예수께서는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그 때 시몬의 장모가 마침 심한 열병으로 앓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부인을 고쳐달라고 간청하였다. 39 예수께서 그 부인 곁에 서서 열이 떨어지라고 명령하시자 부인은 열이 내려 곧 일어나서 사람들을 시중들었다. 40 해 질 무렵에 이집 저집에서 온갖 병자들을 다 예수께 데려왔다. 예수께서는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어 모두 고쳐주셨다. 41 악마들도 여러 사람에게서 떠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외쳤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꾸짖으시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하셨다. 악마들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2 ¶ 날이 밝자 예수께서는 그 곳을 떠나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 그런데 사람들이 예수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예수를 만나자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달라고 붙들었다. 43 그러나 예수께서는 “나는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이 일을 하도록 나를 보내셨다.” 하고 말씀하셨다. 44 그 뒤 예수께서는 유다의 여러 회당을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셨다.

Burma, 2011, 사진. 박노해, https://www.nanum.com/site/poet_walk/885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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