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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0주 토요일 (짝수해)

연중20주는 8월 14일, 20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위한 희생제물과 경건한 삶의 모범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언제나 주님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주님의 거룩한 삶의 자취를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에제 43:1-7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43 [/drop_cap] 그가 나를 동문 쪽으로 데리고 가는데, 2 마침 동쪽에서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었다. 그 소리는 큰 물이 밀려오는 소리 같았고 땅은 그 영광으로 빛났다. 3 내가 본 그의 모습은 전에 수도가 망할 때 와서 본 모습과 같았고 그발 강 가에서 본 모습과도 같았다.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있는데, 4 야훼께서 영광에 싸여 동문 쪽에서 성전으로 들어가셨다. 5 내가 야훼의 기운에 들려 안마당으로 들어가 보니 성전 본관에는 야훼의 영광이 가득 차 있는 것이었다. 6 내가 그 측량사 곁에 서 있는데, 성전 본관에서 나에게 이르시는 음성이 들렸다. 7 “너 사람아!” 하고 그분이 말씀하셨다. “여기는 나의 옥좌가 있는 자리다. 내 발판이 놓인 자리다. 나는 여기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영원히 머물 것이다. 다시는 이스라엘 왕을 비롯하여 온 족속이 음란을 피우거나, 죽은 왕의 기념비를 세워서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는 일이 없을 것이다.

시편 85:7-13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85 [/drop_cap]7    주여,
.     당신의 사랑을 보여 주소서.
.    
당신의 구원을 우리에게 내리소서.
8    나는 들었나니, 주께서 무슨 말씀 하셨는가?
.    
하느님께서 하신 말씀, 그것은 분명히 평화로다.
¶    당신 백성과 당신을 따르는 자들,
.     또 다시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않으면
.    
그들에게 평화를 주시리로다.
9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     구원이 정녕 가까우니
.    
그의 영광이 우리 땅에 깃드시리라.
10  사랑과 진실이 눈을 맞추고
.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11  땅에서는 진실이 돋아 나오고
.    
하늘에서 정의가 굽어보리라.
12  주께서 복을 내리시리니
.    
우리 땅이 열매를 맺어 주리라.
13  정의가 당신 앞을 걸어 나가고,
.    
평화가 그 발자취를 따라 가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23:1-12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3 [/drop_cap] 그 때에 예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모세의 자리를 이어 율법을 가르치고 있다. 3 그러니 그들이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본받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4 그들은 무거운 짐을 꾸려 남의 어깨에 메워주고 자기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 하지 않는다. 5 그들이 하는 일은 모두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이마나 팔에 성구 넣는 갑을 크게 만들어 매달고 다니며 옷단에는 기다란 술을 달고 다닌다. 6 그리고 잔치에 가면 맨윗자리에 앉으려 하고 회당에서는 제일 높은 자리를 찾으며 7 길에 나서면 인사받기를 좋아하고 사람들이 스승이라 불러주기를 바란다. 8 그러나 너희는 스승 소리를 듣지 마라. 너희의 스승은 오직 한 분뿐이고 너희는 모두 형제들이다. 9 또 이 세상 누구를 보고도 아버지라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한 분뿐이시다. 10 또 너희는 지도자라는 말도 듣지 마라. 너희의 지도자는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11 너희 중에 으뜸가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진다.”

Jammu Kashmir, India, 2013. 사진 박노해, http://www.nanum.com/site/poet_walk/826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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