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연중20주 목요일 (짝수해)

  • 기준

연중20주는 8월 14일, 20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위한 희생제물과 경건한 삶의 모범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언제나 주님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주님의 거룩한 삶의 자취를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에제 36:23-28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36 [/drop_cap]23 너희는 내 이름을 뭇 민족에게 멸시받게 했지만 나는 야훼다. 내 이름이 다시는 멸시를 받지 않고 오히려 들날리게 하리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너희에게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면, 뭇 민족은 이를 보고 내가 야훼임을 알게 되리라. 24 내가 너희를 뭇 민족 가운데서 데려내오고 모든 나라에서 모아 고국으로 데려다가 25 정화수를 끼얹어 너희의 모든 부정을 깨끗이 씻어주리라. 온갖 우상을 섬기는 중에 묻었던 때를 깨끗이 씻어주고 26 새 마음을 넣어주며 새 기운을 불어넣어 주리라. 너희 몸에서 돌처럼 굳은 마음을 도려내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넣어주리라. 27 나의 기운을 너희 속에 넣어주리니, 그리되면 너희는 내가 세워준 규정을 따라 살 수 있고 나에게서 받은 법도를 실천할 수 있게 되리라. 28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살면서 나의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시편 51:7-12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51 [/drop_cap]7    정화수를 나에게 뿌리소서, 이 몸이 깨끗해지리이다.
.     나를 씻어 주소서, 눈보다 더 희게 되리이다.
8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를 들려 주소서.
.     꺾여진 내 뼈들이 춤을 추리이다.
9    당신의 눈을 나의 죄에서 돌리시고
.     내 모든 허물을 없애 주소서.
10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새로 지어 주시고
.     꿋꿋한 뜻을 새로 세워 주소서.
11  당신 앞에서 나를 쫓아 내지 마시고
.     당신의 거룩한 뜻을 거두지 마옵소서.
12  그 구원의 기쁨을 나에게 도로 주시고
.     변치 않는 마음, 내 안에 굳혀 주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22:1-14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2 [/drop_cap] 예수께서 또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 “하늘 나라는 어느 임금이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것에 비길 수 있다. 3 임금이 종들을 보내어 잔치에 초청받은 사람들을 불렀으나 오려 하지 않았다. 4 그래서 다른 종들을 보내면서 ‘초청을 받은 사람들에게 가서 이제 잔칫상도 차려놓고 소와 살진 짐승도 잡아 모든 준비를 다 갖추었으니 어서 잔치에 오라고 하여라.’ 하고 일렀다. 5 그러나 초청받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밭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장사하러 가고 6 또 어떤 사람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때려주기도 하고 죽이기도 했다. 7 그래서 임금은 몹시 노하여 군대를 풀어서 그 살인자들을 잡아죽이고 그들의 동네를 불살라 버렸다. 8 그리고 나서 종들에게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지만 전에 초청받은 자들은 그만한 자격이 없는 자들이었다. 9 그러니 너희는 거리에 나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청해 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10 그래서 종들은 거리에 나가 나쁜 사람 좋은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다 데려왔다. 그리하여 잔칫집은 손님으로 가득 찼다.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갔더니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를 보고 12 ‘예복도 입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소?’ 하고 물었다. 그는 할 말이 없었다. 13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이 사람의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 내쫓아라.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14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Sudan, 2008. 사진 박노해, http://www.nanum.com/site/poet_walk/864035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