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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0주 월요일 (짝수해)

연중20주는 8월 14일, 20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위한 희생제물과 경건한 삶의 모범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언제나 주님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주님의 거룩한 삶의 자취를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에제 24:15-21, 24, 22-23

15 ¶ 야훼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16 “너 사람아, 네가 보기만 해도 기뻐지는 네 사랑을 내가 이제 갑자기 앗아가더라도 가슴을 치고 눈물을 흘리며 곡하지 마라. 17 슬퍼하되 소리는 내지 말고 곡도 하지 마라. 여느 때처럼 수건을 머리에 감고 신을 신어라. 수염을 가리거나 상가 음식을 차려 먹거나 하지 마라.” 18 나는 다음날 아침, 백성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그 날 저녁에 나의 아내가 죽었다. 그 다음날 아침에 나는 분부받은 대로 하였다. 19 그러자 백성들은 나의 행위가 자기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그 뜻을 말해 달라는 것이었다. 20 그래서 나는 백성에게 일러주었다. “야훼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소. 21 ‘이스라엘 족속에게 일러라. 주 야훼가 말한다. 너희는 나를 섬기던 성소를 그것이 힘이 된다고 자랑하였고 보기만 해도 즐거워진다며 정을 붙였지만, 나 이제 그 성소를 욕되게 하리라. 또 너희가 버리고 간 너희 아들딸들을 칼에 맞아 쓰러지게 하리라. 24 이 에제키엘이 너희의 상징이다. 너희는 그가 하는 대로 하여라. 이 말이 맞거든 내가 주 야훼임을 알아라.’”

22 그 때가 되면 나처럼 해야 한다고 나는 백성들에게 일러주었다. 수염을 가리지 말고 상가 음식을 차려 먹지 말며 23 여느 때처럼 수건을 머리에 감고 신을 신어야 하며 가슴을 치면서 곡하지 말라고 하였다. 자신들의 죄 때문에 망하는 줄 알고 서로 하소연이나 하라고 일러주었다.

시편 78:1-8

1    내 겨레여, 나의 가르침을 들어라.
.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2    내가 역사에서 교훈을 뽑아내어
.    
그 숨은 뜻을 밝혀 주리라.
3    선조들이 입으로 전해 준 이야기, ◯
.     우리 모두 들어서 익히 아는 그 이야기,
4    주님의 영예와 그 크신 능력,
.     그리고 이루신 위대한 일들을
.    
우리는 다음 세대에 숨김없이 전하리라.
5    야곱과 굳은 언약 맺으시면서
.    
이스라엘 자손에게 법을 주실 때,
   후손들에게 그 법을 가르치라고
.    
우리의 선조들에게 명령하셨다.
6    뒤이어 태어날 후손에게도 대대로 알리며
.    
그들도 그들의 자손에게 이야기하라 명령하셨다.
7    그들의 희망을 하느님께 두며,
.     하느님이 이루신 장한 일들을 잊어버리지 말고
.    
분부하신 계명을 지키라고 명령하셨다.
8    그들에게 반역하고 고집 센 선조들처럼
.    
절개없이 하느님께 불충한 그 세대처럼
.     되지 말라 명령하셨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19:16-22

16 ¶ 한번은 어떤 사람이 예수께 와서 “선생님, 제가 무슨 선한 일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7 예수께서는 “왜 너는 나에게 와서 선한 일에 대하여 묻느냐? 참으로 선하신 분은 오직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려거든 계명을 지켜라.” 하고 대답하셨다. 18 그 젊은이가 “어느 계명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는 “‘살인하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 증언하지 마라. 19 부모를 공경하여라. 출애 20:12-16(신명 5:16-20)’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레위 19:18’ 하는 계명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20 그 젊은이가 “저는 그 모든 것을 다 지켰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무엇을 더 해야 되겠습니까?” 하고 다시 묻자 21 예수께서는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하고 나서 나를 따라오너라.” 하셨다. 22 그러나 그 젊은이는 재산이 많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듣고 풀이 죽어 떠나갔다.

Indonesia, 2005. 사진 박노해, http://www.nanum.com/site/poet_walk/864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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