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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18주 수요일 (짝수해)

연중18주는 7월 31일, 8월 6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과 멸시를 기꺼이 당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용기와 인내를 주시어 날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예레 31:1-7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31 [/drop_cap] “내가 분명히 말한다. 그 때가 되어야 나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2    나 야훼가 선언한다.
.     칼부림에서 빠져 나온 백성이
.     사막에서 나의 은혜를 입었다.
.     안식처를 찾아나선 이스라엘에게
3    나 야훼는 멀리서 나타나주었다.
.     나는 한결같은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여
.     너에게 변함없는 자비를 베풀었다.
4    처녀 이스라엘아,
.     내가 너를 다시 세워주리라.
.     너는 다시 일어서서
.     몸치장을 하고 소구를 치며
.     흥겹게 춤추며 나오게 되리라.
5    사마리아 이 산 저 산에
.     다시 포도를 심고
.     심은 사람이 그 포도를 따먹게 되리라.
6   ‘시온으로 올라가 우리 하느님 야훼를 뵙자!’고
.     보초들의 외치는 소리가 에브라임 산에서 터져 나올 날이 왔다.
7    나 야훼가 말한다.
.     너희는 환성을 올려 야곱을 맞이하여라.
.    ‘야훼께서 당신 백성을 구해 주셨네.
.     이스라엘의 남은 백성을 구해 주셨네.’
.     종주산 위에서 이렇게 소리 높여 찬양하여라.

시편 121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21 [/drop_cap]1    이 산 저 산 쳐다본다.
.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2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
.    
주님에게서 나의 구원은 오는구나.
3    네 발이 헛디딜까 주, 너를 지키시며
.    
졸지 아니하시리라.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
.    
졸지 않고 잠들지도 아니하신다.
5    주님은 너의 그늘, 너를 지키시는 이,
.    
주께서 네 오른편에 서계신다.
6    낮의 해가 너를 해치지 않고
.    
밤의 달이 너를 해치지 못하리라.
7    주께서 너를 모든 재앙에서 지켜 주시고
.    
네 목숨을 지키시리라.
8    떠날 때에도 돌아 올 때에도
.    
너를 항상 지켜 주시리라, 이제로부터 영원히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15:21-28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5 [/drop_cap]21 ¶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띠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다. 22 이 때 그 지방에 와 사는 가나안 여자 하나가 나서서 큰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제 딸이 마귀가 들려 몹시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고 계속 간청하였다. 23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 때에 제자들이 가까이 와서 “저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따라오고 있으니 돌려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씀 드렸다. 24 예수께서는 “나는 길 잃은 양과 같은 이스라엘 백성만을 찾아 돌보라고 해서 왔다.” 하고 말씀하셨다. 25 그러자 그 여자가 예수께 다가와서 꿇어 엎드려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26 예수께서는 “자녀들이 먹을 빵을 강아지에게 던져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며 거절하셨다. 27 그러자 그 여자는 “주님, 그렇긴 합니다마는 강아지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주워 먹지 않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28 그제야 예수께서는 “여인아! 참으로 네 믿음이 장하다. 네 소원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바로 그 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Sudan, 2008. 사진 박노해, http://www.nanum.com/site/poet_walk/8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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