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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17주 토요일 (짝수해)

  • 기준

연중17주는 7월 24일, 30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은 주님을 의지하는 모든 이를 보호하시나이다. 우리가 주님을 떠나서는 굳세고 거룩할 수 없사오니, 우리에게 자비를 더하시어 이 덧없는 세상에서 주님의 다스림으로 영원한 진리를 잃지 말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예레 26:11-16, 24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6 [/drop_cap]11 그러자 사제들과 예언자들이 고관들과 온 백성 앞에 예레미야를 고발하였다. “이 사람은 사형을 받아 마땅한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들으신 대로 이 사람은 이 성이 망한다고 예언하였습니다.” 12 이번에는 예레미야가 모든 고관들과 백성 앞에서 입을 열었다. “나는 야훼께 사명을 받고 온 몸이오. 여러분도 다 들으셨겠지만, 나는 그분의 분부대로 이 성전과 이 성읍이 어찌 될 것인지를 전하였을 뿐이오. 13 그러니 이제 여러분의 하느님 야훼의 말씀을 따라 생활 태도를 고치시오. 그렇게만 하면 야훼께서는 여러분에게 내리시려던 재앙을 거두실 것이오. 14 나는 여러분의 손안에 있소. 그러니 여러분이 좋다고 생각하는 대로,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하시오. 15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두시오. 여러분이 나를 죽인다면, 여러분 자신이 죄없는 사람을 죽인 책임을 져야 하오. 이 성과 이 성의 시민이 책임을 져야 하오. 나는 틀림없이 야훼께 사명을 받고 온 몸으로서 이 모든 말을 여러분에게 전하여 주었을 뿐이오.”

16 ¶ 이 말을 듣고 고관들과 일반 민중은 사제들과 예언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사형 선고를 받을 만한 죄가 없소. 이 사람은 우리 하느님 야훼의 이름으로 말했을 뿐이오.”

… 24 그러나 예레미야는 사반의 아들 아히캄이 편을 들어주어서 백성의 손에 죽지 않게 되었다.

시편 69:13-19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69 [/drop_cap]13  주여, 당신께서는
.     이 때에 나를 반기시므로
.     
나는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당신 사랑 그지 없으시오니
.     
당신 구원의 진실됨을 나에게 들려 주소서.
14  빠져 드는 이 수렁에서 나를 건져 주시고
.     
원수들의 손아귀와 깊은 물 속에서 나를 건지소서.
15  풍랑 속에 파묻히지 않게 하시고
.     
소용돌이 깊은 구렁에 말려들지 말게 하시며
   구덩이가 그 큰 입을 벌려,
.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소서.
16  주여, 당신 사랑 어지시오니, 들어 주소서.
.     
당신의 인자하심 넓으시오니, 나를 바라보소서.
17  당신의 종을 외면하지 마옵시고,
.     
빨리 한 말씀 응답하소서. 괴롭습니다.
18  가까이 오셔서 이 목숨 건져 주시고,
.     
원수들에게서 이 몸을 속량하소서.
19  이 몸이 받는 수치를 주께서 아십니다.
.     
창피와 모욕당한 것, 주께서 아십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14:1-12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4 [/drop_cap] 그 무렵에 갈릴래아의 영주 헤로데 왕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 신하들에게 “그 사람이 바로 세례자 요한이다. 죽은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 틀림 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런 능력이 어디서 솟아나겠느냐?” 하고 말하였다. 3 일찍이 헤로데는 자기 동생 필립보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감옥에 가둔 일이 있었는데 4 그것은 요한이 헤로데에게 그 여자를 데리고 사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고 거듭거듭 간하였기 때문이었다. 5 그래서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했으나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는 민중이 두려워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6 그 무렵에 마침 헤로데의 생일이 돌아와서 잔치가 벌어졌는데 헤로디아의 딸이 잔치 손님들 앞에서 춤을 추어 헤로데를 매우 기쁘게 해주었다. 7 그래서 헤로데는 소녀에게 무엇이든지 청하는 대로 주겠다고 맹세하며 약속하였다. 8 그러자 소녀는 제 어미가 시키는 대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서 이리 가져다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9 왕은 마음이 몹시 괴로웠지만 이미 맹세한 바도 있고 또 손님들이 보는 앞이어서 소녀의 청대로 해주라는 명령을 내리고 10 사람을 보내어 감옥에 있는 요한의 목을 베어 오게 하였다. 11 그리고 그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건네자 소녀는 그것을 제 어미에게 갖다 주었다. 12 그 뒤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그 시체를 거두어다가 묻고 예수께 가서 알렸다.

Pakistan, 2011. 사진 박노해, http://www.nanum.com/site/poet_walk/84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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