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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기도
사랑의 하느님, 성자 예수께서는 베다니아에 있는 마리아와 마르타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시며 힘을 얻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도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주님을 위해 봉사하는 열심을 더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25:6-9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5 [/drop_cap]6 이 산 위에서 만군의 야훼, 모든 민족에게 잔치를 차려주시리라.
. 살진 고기를 굽고 술을 잘 익히고
. 연한 살코기를 볶고 술을 맑게 걸러 잔치를 차려주시리라.
7 이 산 위에서 모든 백성들의 얼굴을 가리던 너울을 찢으시리라.
. 모든 민족들을 덮었던 보자기를 찢으시리라.
8 그리고 죽음을 영원히 없애버리시리라.
. 야훼, 나의 주께서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주시고,
. 당신 백성의 수치를 온 세상에서 벗겨주시리라.
. 이것은 야훼께서 하신 약속이다.
9 그 날 이렇게들 말하리라.
. “이분이 우리 하느님이시다.
. 구원해 주시리라 믿고 기다리던 우리 하느님이시다.
. 이분이 야훼시다.
. 우리가 믿고 기다리던 야훼시다.
. 기뻐하고 노래하며 즐거워하자.
. 그가 우리를 구원하셨다.”
시편 49:5-11, 16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49 [/drop_cap]5 악을 꾸미는 자들이 나를 뒤쫓고 노려보아도 ◯
. 이 곤경에서 나는 두려워 하지 않으리라.
6 한갓 돈 많음을 자랑하며 ◯
. 재물을 믿는 그들이거늘,
7 하느님께 돈을 바친다고 ◯
. 죽을 목숨을 살려 주시랴?
8 제 목숨 값은 엄청난 것, ◯
. 그 값을 치르기는 감히 생각도 못 할 일이다.
9 저승길을 가지 않고 ◯
. 영원히 살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마라.
10 지혜로운 사람도 죽고
. 어리석은 자, 우둔한 자 모두 죽는 법이다. ◯
. 그 재산은 결국 남에게 두고 가는 것!
11 그들이 땅에다가 제 이름 새겼더라도 ◯
. 그들의 영원한 집,
. 언제나 머물 곳은 무덤뿐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히브 2:10-15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 [/drop_cap]10 ¶ 하느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만물은 그분을 위해서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당신의 많은 자녀들이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로 하여금 고난을 겪게 해서 완전하게 하신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11 사람을 거룩하게 해주시는 분과 거룩하게 된 사람들은 모두 같은 근원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거리낌없이 그들을 형제라고 부르시고 12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내가 당신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며
. 회중 가운데서 당신을 찬미하겠습니다.”
. 시편 22:22
13 또 “나는 그분을 신뢰하겠습니다. 이사 8:17(2사무 22:30 참조)” 하고 말씀하셨고 또 다시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자녀들이 나와 함께 여기 있습니다. 칠십인역 이사 8:18”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4 자녀들은 다같이 피와 살을 가지고 있으므로 예수께서도 그들과 같은 피와 살을 가지고 오셨다가 죽으심으로써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악마를 멸망시키시고 15 한평생 죽음의 공포에 싸여 살던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요한 12:1-8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2 [/drop_cap]¶ 예수께서는 과월절을 엿새 앞두고 베다니아로 가셨는데 그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라자로가 사는 고장이었다. 2 거기에서 예수를 영접하는 만찬회가 베풀어졌는데 라자로는 손님들 사이에 끼여 예수와 함께 식탁에 앉아 있었고 마르타는 시중을 들고 있었다. 3 그 때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르드 향유 한 근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아드렸다. 그러자 온 집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다. 4 예수의 제자로서 장차 예수를 배반할 가리옷 사람 유다가 5 “이 향유를 팔았더라면 삼백 데나리온은 받았을 것이고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었을 터인데 이게 무슨 짓인가?” 하고 투덜거렸다. 6 유다는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가 도둑이어서 이런 말을 한 것이었다. 그는 돈주머니를 맡아가지고 거기 들어 있는 것을 늘 꺼내 쓰곤 하였다. 7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내 장례일을 위하여 하는 일이니 이 여자 일에 참견하지 마라. 8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지만 나는 언제나 함께 있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