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16주는 7월 17일과 23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죄의 욕망을 다스리게 하시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가 이 변화 많은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의 마음과 뜻을 하늘에 두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예레 7:1-11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7 [/drop_cap]¶ 야훼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이다. 2 “너는 야훼의 성전 대문에 가 서서, ‘야훼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오는 유다 사람은 모두 야훼의 말씀을 들어라.’ 하고 이렇게 큰소리로 일러주어라. 3 ‘나 만군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말한다. 너희는 생활 태도를 고쳐라. 그래야 나는 너희를 여기에서 살게 하리라. 4 이것은 야훼의 성전이다, 야훼의 성전이다, 야훼의 성전이다, 한다마는 그런 빈말을 믿어 안심하지 말고 5 너희의 생활 태도를 깨끗이 고쳐라. 너희 사이에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여라. 6 유랑인과 고아와 과부를 억누르지 마라. 이 곳에서 죄없는 사람을 죽여 피를 흘리지 마라. 다른 신을 따라가 재앙을 불러들이지 마라. 7 그래야 한 옛날에 너희 조상에게 길이 살라고 준 이 땅에서 너희를 살게 하리라. 8 그런데 너희는 그런 빈말만 믿어 안심하고 있다. 그러다가는 모두 허사가 된다. 9 너희는 훔치고 죽이고 간음하고 위증하고 바알에게 분향하고 있다. 알지도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라가고 있다. 10 그리고 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이 성전으로 찾아와 나의 앞에 나서서 살려주셔서 고맙다고 하고는 또 갖가지 역겨운 짓을 그대로 하고 있으니, 11 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너희가 하는 짓을 나는 이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내 말이니 잘 들어라.”
7-20장은 주로 여호야킴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시편 84:1-7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84 [/drop_cap]1 만군의 주여,
. 계시는 곳 얼마나 좋으신가! ◯
. 내 영혼이 주님의 성전
. 뜰 안이 그리워 애타다가 지치옵니다.
2 나의 마음, 나의 이 몸이 살아 계신 하느님께 ◯
. 기쁜 노래 부르옵니다.
3 나의 왕, 나의 하느님, 만군의 주여,
. 당신의 제단 곁에는, 참새도 깃들이고 ◯
. 제비도 새끼 칠 보금자리 얻었습니다.
4 당신 집에 사는 사람, 복되오니 ◯
. 길이길이 당신을 찬미하옵니다.
5 주님께 힘을 얻어 ◯
. 순례길에 오른 사람 복되어라.
6 메마른 골짜기를 지나갈 적에
. 거기에서 샘이 터지고, ◯
. 이른 비가 복을 내려 주리라.
7 그들은 오르고 또 올라 시온 산에서 ◯
. 마침내 하느님을 뵙게 되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13:24-3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3 [/drop_cap]24 ¶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밭에 좋은 씨를 뿌린 것에 비길 수 있다. 25 사람들이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 원수가 와서 밀밭에 가라지를 뿌리고 갔다. 26 밀이 자라서 이삭이 팼을 때 가라지도 드러났다. 27 종들이 주인에게 와서 ‘주인님, 밭에 뿌리신 것은 좋은 씨가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 하고 묻자 28 주인의 대답이 ‘원수가 그랬구나!’ 하였다. ‘그러면 저희가 가서 그것을 뽑아버릴까요?’ 하고 종들이 다시 묻자 29 주인은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밀까지 뽑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30 추수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에게 일러서 가라지를 먼저 뽑아서 단으로 묶어 불에 태워버리게 하고 밀은 내 곳간에 거두어들이게 하겠다.’ 하고 대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