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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2주 월요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시어 모든 사람들의 새 생명이 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건지시어 의로운 생명으로 부활하게 하시고 하느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령강림”, El Greco, 1597

사도 4:23-31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4 [/drop_cap]23 ¶ 풀려 나온 두 사도는 동료들에게 가서 대사제들과 원로들이 한 말을 그대로 전해 주었다. 24 동료들은 그 말을 듣고 일제히 큰소리로 하느님께 기도 드렸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주님, 출애 20:11; 시편 146:6 25 주께서는 우리의 조상이며 주님의 종인 다윗의 입을 빌려 성령의 힘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어찌하여 이방인들이 떠들어대고
.     뭇 백성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6  주님을 거슬러, 그의 그리스도를 거슬러
.     세상의 왕들이 들고일어나고
.     군주들이 함께 작당하였다.’
.     시편 2:1-2

27 ¶ 과연 헤로데와 본티오 빌라도는 이 도성에서 이방인들과 이스라엘 백성과 작당하여 주께서 기름 부어 그리스도로 삼으신 주님의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렀습니다. 28 이리하여 주님의 권능과 뜻으로 미리 정해 두신 일들을 모두 이루었습니다. 29 주님, 지금 그들의 위협을 받고 있는 우리를 살피시고 주님의 이 종들로 하여금 조금도 굴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할 수 있게 하여주십시오. 30 그리고 권능의 손을 펴시어 주님의 거룩하신 종 예수의 이름으로 병이 낫고 표징과 기적이 나타나게 하여주십시오.” 31 그들이 기도를 다 마치자 모여 있던 곳이 흔들리고 사람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서 하느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게 되었다.

시편 2:1-8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 [/drop_cap]1    어찌하여 나라들이 술렁대는가?
.    
어찌하여 민족들이 헛일을 꾸미는가?
2    주님을 거슬러, 그 기름 부은 자를 거슬러 세상의 왕들은 들썩거리고,
.    
왕족들은 음모를 꾸미며,
3  “이 사슬을 끊어 버리자!”,
.  
“이 멍에를 벗어 버리자!” 한다마는
4    하늘 옥좌에 앉으신 주님,
.    
가소로워 웃으시다가
5    드디어 분노를 터뜨려 호통치시고
.    
노기 띤 음성으로 호령하신다.
6  “거룩한 시온 산 위에
.    
나의 왕을 내 손으로 세웠노라.”
7    나를 왕으로 세우시며 선포하신, 주님의 칙령을 들어라.
.  
“너는 내 아들, 나 오늘 너를 낳았노라.
8    나에게 청하여라. 만방을 너에게 유산으로 주리라.
.    
땅 끝에서 땅 끝까지 너의 것이 되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요한 3:1-8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3 [/drop_cap] 바리사이파 사람들 가운데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다인들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는데 2 어느 날 밤에 예수를 찾아와서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을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고서야 누가 선생님처럼 그런 기적들을 행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3 그러자 예수께서는 “정말 잘 들어두어라. 누구든지 새로 나지 아니하면 또는 “위로부터 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4 니고데모는 “다 자란 사람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다시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다가 나올 수야 없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5 “정말 잘 들어두어라.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지 않으면 아무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6 육에서 나온 것은 육이며 영에서 나온 것은 영이다. 7 새로 나야 된다는 내 말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라. 8 바람은 제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듣고도 어디서 불어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성령으로 난 사람은 누구든지 이와 마찬가지다.”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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