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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3주 토요일

본기도

우리의 구원이신 하느님, 하느님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시어 종의 굴레를 벗기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죄악의 권세로부터 자유하게 하시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약속의 땅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호세 5:15-6:6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5 [/drop_cap]15  그리고는 내가 하늘로 돌아가
.     이 백성이 죄를 고백하며 나를 찾기까지 기다리리라.
.     이 백성은 괴로움을 참다 못해
.     마침내 나를 애타게 찾으리라.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6 [/drop_cap]     “어서 야훼께로 돌아가자!
.     그분은 우리를 잡아 찢으시지만 아물게 해주시고,
.     우리를 치시지만 싸매주신다.
2    이틀이 멀다 하고 다시 살려주시며
.     사흘이 멀다 하고 다시 일으켜주시리니,
.     우리 다 그분 앞에서 복되게 살리라.
3    그러니 그리운 야훼님 찾아나서자.
.     그의 정의가 환히 빛나 오리라. 5절에서 가져옴
.     어김없이 동터 오는 새벽처럼 그는 오시고
.     단비가 내리듯
.     봄비가 촉촉이 뿌리듯 그렇게 오시리라.”

4    그러나 에브라임아, 너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     유다야, 너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     너희 사랑은 아침 안개 같구나.
.     덧없이 사라지는 이슬 같구나.
5    그래서 나는 예언자들을 시켜 너희를 찍어 쓰러뜨리고
.     내 입에서 나오는 말로 너희를 죽이리라.
6    내가 반기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사랑이다.
.     제물을 바치기 전에
.     이 하느님의 마음을 먼저 알아다오.

5:15, 히브리어 본문은 “하늘” 대신 “내 자리”로 되어 있습니다(이사 18:4, 63:15; 예레 25:30; 미가 1:3; 시편 18:6 참조).

시편 51:1-2, 16-19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51 [/drop_cap]1    하느님, 선한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어지신 분이여, 내 죄를 없애 주소서.
2    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     잘못을 깨끗이 없애 주소서.
17  하느님, 내 제물은 찢어진 마음뿐,
.     찢어지고 터진 마음을
.     당신께서 얕보지 아니하시니,
18  어지신 마음으로 시온을 돌보시어
.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쌓게 하소서.
19  그 때에는 번제와 제물을 올바른 제사로 기뻐 받으시리니,
.     송아지를 잡아 당신 제단에 바치리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18:9-14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8 [/drop_cap]9 ¶ 예수께서는 자기네만 옳은 줄 믿고 남을 업신여기는 사람들에게 이런 비유를 말씀하셨다.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는데 하나는 바리사이파 사람이었고 또 하나는 세리였다. 11 바리사이파 사람은 보라는 듯이 서서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욕심이 많거나 부정직하거나 음탕하지 않을 뿐더러 세리와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12 저는 일 주일에 두 번이나 단식하고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을 바칩니다.’ 하고 기도하였다. 13 한편 세리는 멀찍이 서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오, 하느님! 죄 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14 잘 들어라. 하느님께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받고 집으로 돌아간 사람은 바리사이파 사람이 아니라 바로 그 세리였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면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다.”

“세리와 바리사이”, James Tissot, https://www.brooklynmuseum.org/opencollection/objects/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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