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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3주 금요일

  • 기준

본기도

우리의 구원이신 하느님, 하느님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시어 종의 굴레를 벗기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죄악의 권세로부터 자유하게 하시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약속의 땅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호세 14:2-1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4 [/drop_cap]21   이스라엘아, 너희 하느님 야훼께 돌아오너라.
.      못된 짓을 하다가 쓰러졌지만,
32   모두 야훼께 돌아와 이렇게 빌어라.
.    “비록 못된 짓은 하였지만, 용서하여 주십시오.
.      이 애원하는 소리를 들어주십시오.
.      우리가 이 입술로 하느님을 찬양하겠습니다.
43   아시리아가 어찌 우리를 구하겠습니까?
.      우리가 다시는 군마를 타지 아니하고
.      우리 손으로 만든 것 보고
.      우리 하느님이라 부르지 않겠습니다.
.      하느님 외에 누가 고아 같은 우리에게
.      어버이의 정을 베풀겠습니까?”

54   이스라엘은 나를 배신하였다가 병들었으나,
.      나는 그 병든 마음을 고쳐주고 사랑하여 주리라.
.      이제 내 노여움은 다 풀렸다.
.      내가 이스라엘을 스올의 손아귀에서 건져내리라.
13:14 이스라엘을 죽음에서 빼내리라.
.    “죽음아, 네가 퍼뜨린 염병은 어찌 되었느냐?
.      스올아! 네가 쏜 독침은 어찌 되었느냐?”
65   내가 이스라엘 위에 이슬처럼 내리면
.      이스라엘은 나리꽃처럼 피어나고
.      버드나무처럼 뿌리를 뻗으리라.
76   햇순이 새록새록 돋아
.      감람나무처럼 멋지고
.      레바논 숲처럼 향기로우리라.
87   이스라엘은 다시 내 그늘에서
.      살며 농사 지어 곡식을 거두리라.
.      포도덩굴처럼 꽃이 피고
.      레바논의 포도주처럼 유명해지리라.
98   내가 기도를 들어주고 돌보아 주는데,
.      에브라임이 다시 우상과 무엇 때문에 상관하랴.
.      나는 싱싱한 전나무와도 같고
.      너희가 따먹을 열매가 달린 과일 나무와도 같다.

109 지혜가 있거든, 이 일을 깨달아라.
.      슬기가 있거든, 이 뜻을 알아라.
.      야훼께서 보여주신 길은 곧은 길,
.      죄인은 그 길에서 걸려 넘어지지만
.      죄없는 사람은 그 길을 따라가리라.

※ 라틴어 성경은 2절에서 14장이 시작됩니다.
※ 5절 스올은 “죽음의 신”을 말합니다.

시편 81:6-10, 13, 16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81 [/drop_cap]6    내가 전에는 알지 못하던 소리를 들었으니 
.   “내가 너희 등에서 짐을 벗겨 주었고 광주리를 내던지게 하였다.
7    너희가 곤경에 빠져 부르짖을 때 살려주었고,
.     폭풍 속에 숨어 너희에게 대답하였으며
.     므리바 샘터에서 너희를 떠보기도 하였도다.“
8  “백성들아, 내가 타이르는 말을 들어라.
.     이스라엘아, 정녕 나의 말을 들어라.
9    너희는 다른 신을 모시지 말라.
.     이교도의 신을 예배하지 말지니라.
10  너희 하느님은,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나 야훼 하느님이다.
.     다만 입을 크게 벌려라, 내가 채워 주리라.”
13“내 백성들아, 제발 내 말을 들어다오.
.     이스라엘아, 나의 뜻을 따라 걸어다오.
16  그러나 내 백성은 기름진 밀가루로 먹이고
.     바위에서 따낸 꿀로 배불리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르 12:28-34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2 [/drop_cap]28 ¶ 율법학자 한 사람이 와서 그들이 토론하는 것을 듣고 있다가 예수께서 대답을 잘 하시는 것을 보고 “모든 계명 중에 어느 것이 첫째 가는 계명입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첫째 가는 계명은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느님은 유일한 주님이시다.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신명 6:4-531 또 둘째 가는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레위 19:18’ 한 것이다. 이 두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이 말씀을 듣고 율법학자는 “그렇습니다, 선생님. ‘하느님은 한 분이시며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신명 4:35, 6:4’ 하신 말씀은 과연 옳습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보다 훨씬 더 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4 예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너는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와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일이 있은 뒤에는 감히 예수께 질문하는 사람이 없었다.

“Christ of the Breadline”, woodcutting by Fritz Eichenberg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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