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기도
사랑이신 하느님, 우리가 감히 바랄 수 없는 신비한 일을 우리 안에서 시작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진리와 사랑으로 이끌어주시어, 이 세상 사는 동안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올바르게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예레 18:18-2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8 [/drop_cap]18 ¶ “그 말을 듣고 이 백성은 수군거립니다. ‘예레미야를 없애야겠는데 무슨 좋은 계책이 없을까? 이 사람이 없어도 법을 가르쳐줄 사제가 있고 정책을 세울 현자가 있고 하느님의 말씀을 들려줄 예언자가 있다. 그러니 이자를 그가 한 말로 때려잡자. 이자의 말마디마다 조심하여 듣자.’고 합니다.
19 야훼여, 제 말을 잘 들어주십시오.
. 원수들이 고발하는 저 소리를 들어보십시오.
20 이런 배은망덕이 어디 있습니까?
. 이 목숨을 끊으려고 함정을 팝니다.
. 제가 당신 앞에 지켜 서서,
. 이 백성을 잘되게 하여주십사고 아뢰며
. 분노를 거두어주십사고 아뢰던 일을 잊지 마십시오.
시편 31:4, 5, 14-18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31 [/drop_cap]4 당신은 나의 은신처시오니 ◯
. 나를 잡으려고 숨긴 그물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5 진실하신 하느님, 나의 주여, ◯
. 이 영혼 당신 손에 맡기오니 건져 주소서.
14 주여, 나는 당신만을 믿습니다. ◯
. 당신만이 내 하느님이시라 고백하며
15 나의 앞날을 당신의 손에 맡기오니 ◯
. 악을 쓰는 원수들의 손에서 이 몸을 건져 주소서.
16 나는 당신의 종이오니, 웃는 얼굴을 보여 주소서. ◯
. 한결같은 사랑으로 이 몸을 구하소서.
17 주여, 당신을 부르는 나에게는 부끄러움을 주지 마시고 ◯
. 저 악당들을 부끄럽게 하시어 땅 속에서 잠잠케 하소서.
18 거만하여 업신여기며,
. 무죄한 사람을 거슬러 함부로 말하는 저 거짓말쟁이 ◯
. 그들의 입을 틀어막으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20:17-28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0 [/drop_cap]17 ¶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도중에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불러 조용히 말씀하셨다. 18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은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의 손에 넘어가 사형 선고를 받을 것이다. 19 그리고 이방인들의 손에 넘어가 조롱과 채찍질을 당하며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다.”
20 ¶ 그 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어머니와 함께 예수께 왔는데 그 어머니는 무엇인가를 청할 양으로 엎드려 절을 하였다. 21 예수께서 그 부인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은 “주님의 나라가 서면 저의 이 두 아들을 하나는 주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앉게 해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22 그래서 예수께서 그 형제들에게 “너희가 청하는 것이 무엇인지나 알고 있느냐? 내가 마시게 될 잔을 너희도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마실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3 예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도 내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편과 내 왼편 자리에 앉는 특권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에 앉을 사람들은 내 아버지께서 미리 정해 놓으셨다.” 24 이 말을 듣고 있던 다른 열 제자가 그 형제를 보고 화를 냈다. 25 예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놓고 “너희도 알다시피 세상에서는 통치자들이 백성을 강제로 지배하고 높은 사람들이 백성을 권력으로 내리누른다. 26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사이에서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27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 한다. 28 사실은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