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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2주 화요일

  • 기준

본기도

사랑이신 하느님, 우리가 감히 바랄 수 없는 신비한 일을 우리 안에서 시작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진리와 사랑으로 이끌어주시어, 이 세상 사는 동안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올바르게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1:10, 16-2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 [/drop_cap]10  소돔 고관들아, 야훼의 말씀을 들어보아라.
.     고모라 백성들아, 우리 하느님의 법에 귀를 기울여보아라.
.    
16 “몸을 씻어 정결케 하여라.
.     내 앞에서 악한 행실을 버려라.
.     깨끗이 악에서 손을 떼어라.
17  착한 길을 익히고 바른 삶을 찾아라.
.     억눌린 자를 풀어주고, 고아의 인권을 찾아주며
.     과부를 두둔해 주어라.”

18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   “오라, 와서 나와 시비를 가리자.
.     너희 죄가 진홍같이 붉어도 눈과 같이 희어지며
.     너희 죄가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19  너희가 기꺼이 순종하면
.     땅에서 나는 좋은 것을 먹게 되리라.
20  그러나 너희가 기어이 거역하면
.     칼에 맞아 죽으리라.”
.     이는 야훼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다.

시편 50:8, 16-23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50 [/drop_cap]8    나 하느님,
.     너희의 하느님은
.     너희가 바친
.     제물을 두고 탓하지 않는다.
.    
너희는 거르지 않고 내 앞에 번제를 드렸다.
16  하느님께서 악인들에게 말씀하신다
.   “너희가 어찌 감히 나의 법도를 말하고
.    
내 계약을 얘기 하느냐?
17  나의 훈계를 지겹게 여기며
.    
내 말을 귓전으로 흘리는 자들아,
18  도둑을 만나면 한통속이 되고
.    
음탕한 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들아,
19  입으로는 죄악의 말을 쏟아 놓으며
.    
혀로는 모함하는 소리만 하는 자들아,
20  형제를 그 면전에서 헐뜯고
.    
친동생의 허물을 들추어내는 자들아,
21  너희가 그런 짓을 하는데도,
.    
내가 말이 없을 줄 알았더냐?
   나를 너희와 같은 줄로 알았더냐?
.    
내가 밝히는 너희의 죄상을 보아라.
22  하느님을 모른 체하는 자들아, 알아 두어라
.    
내가 너희를 찢어도 구해줄 자 없으리라.
23  감사하는 마음을 제물로 바치는 자,
.     나를 높이 받들리니,
.    
올바르게 사는 이에게
.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 주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23:1-12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3 [/drop_cap] 그 때에 예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모세의 자리를 이어 율법을 가르치고 있다. 3 그러니 그들이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본받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4 그들은 무거운 짐을 꾸려 남의 어깨에 메워주고 자기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 하지 않는다. 5 그들이 하는 일은 모두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이마나 팔에 성구 넣는 갑을 크게 만들어 매달고 다니며 옷단에는 기다란 술을 달고 다닌다. 6 그리고 잔치에 가면 맨 윗자리에 앉으려 하고 회당에서는 제일 높은 자리를 찾으며 7 길에 나서면 인사받기를 좋아하고 사람들이 스승이라 불러주기를 바란다. 8 그러나 너희는 스승 소리를 듣지 마라. 너희의 스승은 오직 한 분뿐이고 너희는 모두 형제들이다. 9 또 이 세상 누구를 보고도 아버지라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한 분뿐이시다. 10 또 너희는 지도자라는 말도 듣지 마라. 너희의 지도자는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11 너희 중에 으뜸가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진다.”

“양의 탈을 쓴 늑대”, 벽화, 부산 감천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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