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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1주 목요일

본기도

자비하신 하느님, 성자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사십 일을 금식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극기의 은총을 내리시어 성령을 따라 살게 하시고, 하느님의 거룩하고 의로우신 뜻을 이루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에스 4:1712-16, 1723-25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4 [/drop_cap]1712 왕후 에스델도 자기에게 닥친 죽음의 위험을 느끼고 주님께 의지하려고 하였다. 1713 에스델은 화사한 옷을 벗고 슬픈 상복을 입었다. 값진 향유 대신에 재와 오물을 머리에 뒤집어썼다. 왕후는 자기의 몸을 심하게 다루었다. 그리하여 전에 즐겁고 우아했던 모습이 지금은 헝클어진 머리칼로 어수선하게 되었다. 1714 에스델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다음과 같이 탄원하였다.

.   “오직 한 분이신 나의 주님이시며, 우리의 임금님,
.      오시어 나를 도와주소서. 나는 홀몸,
.      당신 외에 아무런 구원자도 나에겐 없습니다.
1715나의 생명은 지금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1716나는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이렇게 배웠습니다.
.     주님, 당신은 모든 민족 중에서
.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     모든 민족의 선조들 중에서
.     우리 선조들을 뽑으시어,
.     영원히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     그리고 약속하신 대로 우리 선조들을 보살펴 주셨습니다.

1723주님, 우리를 기억하시고
.     우리가 고난을 받을 때에 당신을 나타내 보이소서.
.     모든 신 중의 왕이시며, 모든 권세의 주권자시여,
.     나에게 용기를 주소서.
1724내가 사자와 맞설 때에
.     내 입에서 그 사자를 매혹시킬 말이 나오게 하시어
.     그의 마음을 돌려서, 우리의 원수를 미워하게 하소서.
.     그리하여 원수와 그 동조자를 멸망케 하소서.

1725그리고 당신의 손으로 우리를 구원하소서.
.     주님 나는 홀몸, 당신뿐이오니,
.     오셔서 나를 도와주소서.

※ 171-1730 절은 히브리어 성서에는 없고, 칠십인역에만 있습니다.

시편 138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38[/drop_cap]1    주여,
.     내 마음 다하여
.     감사기도 드립니다.
.     당신을 모시고 서 있는 이들 앞에서
.     당신을 찬양합니다.
2    거룩한 당신의 궁전 향하여 엎드려
.     
인자함과 성실함을 우러르며,
    당신의 이름 받들어 감사기도 드립니다.
.     
언약하신 그 말씀,
.     당신 명성보 다 크게 퍼졌습니다.
3    내가 부르짖을 때 당신은 들어주시고
.     
힘을 한껏 북돋우어주셨습니다.
4    주여,
.     당신의 언약 말씀을 듣고서
.   
세상의 모든 왕들이
.     당신께 감사노래 부릅니다.
  그들이 주께서 밟으신 길을 찬양하며
.   
“주 그 영광 크시다” 노래합니다.
6    주여,
.     당신은 높이 계셔도 낮은 사람 굽어보시고
.     
멀리 계셔도 거만한 자 아십니다.
7    내가 고생길을 걸을 때에 이 몸 살려주시며,
.     손을 드시어 살기 띤 원수들을 치시고
.     
오른손으로 붙들어 이 몸 구해주십니다.
8    주여,
.     모든 일 나를 위해 하심이오니,
.     이미 시작하신 일에서 손을 떼지 마소서.
.     
당신의 사랑 영원하시옵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태 7:7-12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7 [/drop_cap]7 ¶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8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9 너희 중에 아들이 빵을 달라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으며 10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1 너희는 악하면서도 자기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12 ¶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So it was, when the king saw Queen Esther standing in the court, that she found favor in his sight, and the king held out to Esther the golden scepter that was in his hand. Then Esther went near and touched the top of the scepter (Esther 5, 2). Wood engraving, published in 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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