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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5주 수요일 (짝수해)

연중5주는 2월 4일과 10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독생 성자 예수께서는 종의 모습을 취하여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겸손을 본받아 살게 하시고 마침내 주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열왕상 10:1-1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0 [/drop_cap] 세바라는 곳에 여왕이 있었는데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는 그를 시험해 보려고 아주 어려운 문제를 준비하여 방문 온 일이 있었다. 2 여왕은 예루살렘을 방문할 때 많은 시종들을 거느리고 왔을 뿐 아니라 각종 향료와 엄청나게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싣고 왔다. 여왕은 솔로몬 왕을 만나자 미리 생각하였던 문제들을 모두 물어보았다. 3 솔로몬은 여왕의 질문에 하나도 막히지 않고 다 대답해 주었다. 4 세바의 여왕은 솔로몬이 모든 지혜를 갖추고 있는 것을 알고 또 그가 세워놓은 전을 보고는 넋을 잃을 정도로 감탄하였다. 5 세바의 여왕은 왕의 식탁의 음식, 조신들의 배석, 제복을 입은 시종들의 도열, 술을 따르는 시종들, 또 왕이 야훼의 전에서 드리는 번제를 보고서 찬탄해 마지않으며 6 왕에게 말하였다. “당신과 당신의 지혜에 대한 소문은 내가 이미 우리 나라에서 듣고 있었습니다만 과연 사실이군요. 7 이렇게 와서 내 눈으로 직접 보기 전까지는 그 이야기가 하나도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들은 이야기는 이제 보니 사실의 절반도 못 되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의 지혜와 번영은 내가 듣던 소문보다 훨씬 더 뛰어나십니다. 8 당신을 모시는 부인들이야말로 행복한 여인들입니다. 언제나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로운 말씀을 듣는 신하들이야말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9 당신으로 인하여 기뻐하시어 당신을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히신 당신의 하느님 야훼께 찬미를 올립니다. 야훼께서는 이스라엘을 영원히 사랑하셔서 당신을 왕으로 삼아 법과 정의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10 여왕은 금 백이십 달란트와 많은 향료와 보석을 솔로몬 왕에게 선물하였다. 솔로몬 왕은 세바의 여왕에게 선물받은 것만큼 많은 향료는 두 번 다시 받아보지 못하였다.

시편 37:3-6, 30-33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37 [/drop_cap]3    주님만 믿고 살아라.
     
땅 위에서 네가
     걱정 없이 먹고 살리라.
4    네 즐거움을 주님에게서 찾아라.
     
네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시리라.
5    주님께 앞날을 맡기고 그를 믿어라.
     
몸소 당신께서 행해 주시리라.
6    햇빛처럼 너의 옳음을 빛나게 하시고
     
대낮처럼 네 권리를 당당하게 해 주시리라.
30  착한 사람의 입은 지혜를 속삭이고
     
그 혀는 정의만을 편다.
31  그 마음에는 하느님의 법이 새겨져 있으니
     
그의 발걸음이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32  악인은 착한 이를 노리고
     
죽이기를 꾀하지만,
33  주께서 그 손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유죄선고 받지 않게 하신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르 7:14-23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7 [/drop_cap]14 ¶ 예수께서 다시 사람들을 불러모으시고 이렇게 가르치셨다. “너희는 내 말을 새겨들어라. 15 무엇이든지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더럽히는 것은 도리어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어떤 사본에는 16절에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잘 들어라.”가 있습니다.

17 ¶ 예수께서 군중을 떠나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 비유의 뜻을 묻자 18 예수께서는 “너희도 이렇게 알아듣지를 못하느냐?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느냐? 19 모두 뱃속에 들어갔다가 그대로 뒤로 나가버리지 않느냐? 그것들은 마음속으로 파고들지는 못한다.” 하시며 모든 음식은 다 깨끗하다고 하셨다. 20 그리고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21 안에서 나오는 것은 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인데 음행, 도둑질, 살인, 22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 같은 여러 가지 악한 생각들이다. 23 이런 악한 것들은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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