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2주는 1월 21일과 27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을 의지하는 이들의 힘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선을 행하지 못하오니 성령으로 우리를 도우시어 마음과 행실로 주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사무하 5:1-7, 1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5 [/drop_cap]¶ 이스라엘 여러 족속이 모두 헤브론으로 다윗을 찾아와 아뢰었다. “우리는 임금님과 한 골육입니다. 2 전에 사울이 우리의 왕이었을 때에도 우리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출전하신 것은 임금님이었습니다. 야훼께서도 임금님께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로서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되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3 이리하여 다윗 왕은 헤브론으로 찾아온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을 맞아 야훼 앞에서 조약을 맺었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4 ¶ 다윗은 나이 삼십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을 다스렸다. 5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는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다.
6 ¶ 다윗 왕이 부하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가자, 거기 사는 여부스인들이 다윗에게 빈정거렸다. “너 같은 것이 이리로 쳐들어오다니, 어림도 없다. 소경이나 절름발이도 너쯤은 쫓아낼 수 있다.” 그들은 다윗이 감히 쳐들어오지는 못하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7 그러나 다윗은 그 견고한 시온 성을 점령하였다. … 10 만군의 하느님 야훼께서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그의 세력은 날로 뻗어갔다.
5:1-3, 6-10은 1역대 11:1-9을 참조하십시오.
시편 89:19-27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89 [/drop_cap]19 그 옛날,
. 당신께서 스스로 나타나시어 ◯
. 당신의 성도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용사들 위에 한 젊은 용사를 세우고, ◯
. 내 백성들 위에 그를 들어 면류관을 씌워주었다.
20 나는 나의 종 다윗을 찾아내어 ◯
. 나의 거룩한 기름을 부어주었다.
21 내가 손으로 그를 돕겠고 ◯
. 내 팔로 그를 강하게 하리니
22 원수가 그를 당해 내지 못하고 ◯
. 간악한 자도 그를 괴롭히지 못하리라.
23 내가 그의 면전에서 그의 적들을 짓부수고 ◯
. 그 원수들을 쳐부수리라.
24 나의 진실과 사랑이 그의 곁에 있으리니 ◯
. 그가 내 이름으로 뿔을 높이 들리라.
25 그의 손을 바다 위에 뻗치게 하고 ◯
. 그 오른손을 강에까지 뻗게 하리니
26 그는 나를 불러 ‘나의 아버지, 나의 하느님, ◯
. 내 구원의 바위이십니다’ 하겠으며,
27 나는 그를 맏아들로 삼아 ◯
. 세상 임금 중에 가장 높은 임금으로 세우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마르 3:22-3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3 [/drop_cap]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학자들도 예수가 베엘제불에게 사로잡혔다느니 또는 마귀 두목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느니 하고 떠들었다. 23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을 불러다 놓고 비유로 말씀하셨다. “사탄이 어떻게 사탄을 쫓아낼 수 있겠느냐? 24 한 나라가 갈라져 서로 싸우면 그 나라는 제대로 설 수 없다. 25 또 한 가정이 갈라져 서로 싸우면 그 가정도 버티어 나갈 수 없다. 26 만일 사탄의 나라가 내분으로 갈라진다면 그 나라는 지탱하지 못하고 망하게 될 것이다. 27 또 누가 힘센 사람의 집에 들어가서 그 세간을 털어가려면 그는 먼저 그 힘센 사람을 묶어놓아야 하지 않겠느냐? 그래야 그 집을 털 수 있을 것이다. 28 나는 분명히 말한다. 사람들이 어떤 죄를 짓든 입으로 어떤 욕설을 하든 그것은 다 용서받을 수 있으나 29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은 영원히 용서받지 못할 것이며 그 죄는 영원히 벗어날 길이 없을 것이다.” 30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예수를 더러운 악령에 사로잡혔다고 비방했기 때문이다.
※ 3:20-21과 2:31-35은 오늘의 마르코 복음서 본문을 둘러싼 액자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A-B-A’와 같은 구성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B와 A’를 대조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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