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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34주 토요일 (홀수해)

연중34주는 11월 20일과 26일 사이의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비오니, 우리의 마음을 일깨우시어 신실한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 선한 일의 열매를 풍성히 맺어 주님의 크신 축복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다니 7:15-27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7 [/drop_cap]15 나 다니엘은 마음이 어수선했다. 그 이상한 광경이 머리를 어지럽게 하였다. 16 그래서 거기 서 있는 한 분에게 가서 이 모든 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이냐고 물었더니 그가 이렇게 설명해 주었다. 17 ‘이 큰 짐승 네 마리는 세상 나라의 네 임금을 가리키는데 18 마침내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을 섬기는 거룩한 백성이 그 나라를 물려받아 길이 그 나라를 차지하고 영원토록 이어 나가리라는 뜻이다.’ 19 나는 그 중에서도 유별나게 무서운 모양을 하고 쇠 이빨과 놋쇠 발톱으로 바수어 먹으며 남은 것은 모조리 발로 짓밟는 넷째 짐승의 정체를 알고 싶었다. 20 머리에는 뿔이 열 개나 돋아 있었고 새로 뿔 하나가 나오자 뿔 셋이 떨어져 나갔는데 그 뿔은 눈도 있고 입도 있어서 건방진 소리를 하고 있었다. 또 그 뿔이 다른 뿔보다 커졌는데, 그것들이 모두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21 내가 보니, 그 뿔은 거룩한 백성을 쳐서 정복하였다. 22 그러나 태곳적부터 계시는 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오셔서 재판을 하시고 당신을 섬기는 거룩한 백성의 권리를 찾아주셨다. 거룩한 백성이 나라를 되찾을 때가 되었던 것이다. 23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    ‘넷째 짐승은 네 번째로 일어날 세상 나라인데
.     그 어느 나라와도 달라,
.     온 천하를 집어삼키고 짓밟으며 부술 것이다.
24  뿔 열 개는 그 나라에 일어날 열 임금을 말한다.
.     이들 임금 다음에 다른 임금 하나가 일어날 터인데
.     그 임금은 먼저 일어난 임금들과는 달라
.     그 중 세 임금을 눌러버릴 것이다.
25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에게 욕을 퍼부으며
.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을 섬기는 거룩한 백성을 못살게 굴 것이다.
.     축제일과 법마저 바꿀 셈으로
.     한 해하고 두 해에다 반 년 동안이나
.     그들을 한 손에 넣고 휘두를 것이다.
26  그러나 마침내 재판을 받아, 주권을 빼앗기고
.     송두리째 멸망하여 버릴 것이며,
27  천하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와 영광이
.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을 섬기는 거룩한 백성에게
.     모두 돌아올 것이다.
.     그 나라는 영원히 끝나지 않아
.     모든 나라가 그 나라를 섬기고,
.     그 명을 따를 것이다.’

시편 95:1-7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95 [/drop_cap]1    어서 와 주님께
.     기쁜 노래 부르자
.    
우리 구원의 바위 앞에서
.     환성을 올리자.
2    감사노래 부르며 그 앞에 나아가자
.    
노랫가락에 맞추어 환성을 올리자.
3    주님은 높으신 하느님 
.    
모든 신들을 거느리시는 높으신 임금님,
4    깊고 깊은 땅 속도 그분 수중에 
.    
높고 높은 산들도 그분의 것,
5    바다도 그의 것, 그분이 만드신 것 
.    
굳은 땅도 그분 손이 빚어내신 것,
6    어서 와 허리 굽혀 경배드리자.
.    
우리를 지으신 주님께 무릎을 꿇자.
7    그는 우리의 하느님,
.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
.    
이끄시는 양떼,
.     오늘 너희는 그의 말씀을 듣게 되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21:34-36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1 [/drop_cap]34 ¶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데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 날이 갑자기 닥쳐올지도 모른다. 조심하여라. 35 그 날이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덫처럼 들이닥칠 것이다. 36 그러므로 너희는 앞으로 닥쳐올 이 모든 일을 피하여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그림: "노아 시대의 대홍수", James Tissot,
“노아 시대의 대홍수”, James Tissot, http://www.jewishmuseum.org/collection/26677-the-del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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