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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34주 월요일 (홀수해)

연중34주는 11월 20일과 26일 사이의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주 하느님, 비오니, 우리의 마음을 일깨우시어 신실한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선한 일의 열매를 풍성히 맺어 주님의 크신 축복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다니 1:1-6, 8-2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 [/drop_cap] 유다 왕 [A]여호야킴 제삼년에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쳐들어와 예루살렘을 포위한 일이 있었다. 2 주께서는 그에게 유다 왕 여호야킴을 끌어가고 하느님의 집 물건 얼마를 빼앗아가게 하셨다. 느부갓네살은 그 물건들을 시날 땅에 있는 자기 신전으로 가지고가 그 곳 곳간에 넣어두었다.

3 ¶ 느부갓네살 왕은 내시부 대신 아스브낫에게 명하여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 왕족과 귀족들의 자제를 몇 명 뽑아 들이되, 4 흠없이 잘 생기고 교육을 받아서 막히는 데가 없으며 무슨 일에나 능숙하고 사리에 밝아 왕궁에서 일할 만한 젊은이들을 뽑아 바빌론 말과 글을 가르치게 하였다. 5 또 왕은 그들에게 날마다 궁중 요리와 술을 주면서 앞으로 어전에서 일볼 수 있도록 삼 년 동안 훈련을 받게 하였다.

6 ¶ 그들 가운데 유다인으로는 다니엘, 하나니야, 미사엘, 아자리야라는 젊은이들이 있었다. … 8 그런데 다니엘은 궁중 요리와 술을 먹어 부정을 타서는 안 되겠다고 결심하고 내시부 대신에게 그런 일을 피하게 해달라고 청하였다. 9 하느님께서는 다니엘이 내시부 대신의 사랑과 귀염을 받게 해주셨다. 10 내시부 대신은 다니엘에게 사정했다. “나는 왕께서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 할 몸이다. 너희가 왕께서 정해 주신 음식을 먹지 않아, 얼굴이 너희 또래의 다른 젊은이들보다 못하게 보였다가는 내 목이 달아난다.” 11 그래서 다니엘은 내시부 대신의 지시대로 자기와 하나니야와 미사엘과 아자리야를 맡아 보살피는 감독관에게 청했다. 12 “소생들에게 열흘 동안만 시험삼아 야채와 물만 먹게 해주십시오. 13 그런 뒤에 궁중 요리를 먹는 다른 젊은이들과 우리 얼굴을 한번 비교해 보시고 나서 소생들을 나리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14 그는 다니엘의 말대로 열흘 동안 두고 보았다. 15 열흘 뒤에 보니, 그들의 얼굴은 궁중 요리를 먹는 다른 젊은이들보다도 살이 올라 보기에 더 좋았다. 16 그래서 감독관은 그들에게 음식과 술 대신 야채를 주었다.

17 ¶ 이 네 젊은이는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글공부를 잘해서 전문 지식을 갖추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다니엘은 어떤 환상이든지 꿈이든지 다 풀 수 있는 재능을 받았다. 18 왕명으로 정해진 훈련 기간이 지나자 내시부 대신은 그 젊은이들을 느부갓네살 앞으로 데리고 나갔다. 19 젊은이들과 이야기해 보니 그 중에서 다니엘, 하나니야, 미사엘, 아자리야를 따를 만한 사람이 없어 왕은 그들로 하여금 왕궁에서 일을 보게 하였다. 20 왕이 무슨 일을 물어보아도 그들은 온 나라 어느 마술사나 술객들보다도 열 배나 더 지혜롭고 슬기롭게 대답했다. 21 다니엘은 [B]고레스 왕 원년까지 왕궁에 머물러 있었다.

[A] 여호야킴 왕은 기원전 609년에서 598년까지 유다를 다스렸습니다.
[B] 고레스는 기원전 538년에 바빌론 왕이 되었습니다.

시편 15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50 [/drop_cap]1    알렐루야!
     성소에서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하늘에서 그 위력을 찬미하여라.
2    엄청난 일 하셨다, 그를 찬미하여라.
     
그지없이 높으시다, 찬미하여라.
3    나팔소리 우렁차게 그를 찬미하여라.
     
거문고와 수금 타며 찬미하여라.
4    북치고 춤추며 그를 찬미하여라.
     
현금 뜯고 피리 불며 찬미하여라.
5    자바라를 치며 그를 찬미하여라.
     
징을 치며 찬미하여라.
6    숨쉬는 모든 것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알렐루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21:1-4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1 [/drop_cap] 어느 날 예수께서는 부자들이 와서 헌금궤에 돈을 넣는 것을 보고 계셨는데 2 마침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작은 동전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시고 3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가난한 과부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은 돈을 넣었다. 4 저 사람들은 모두 넉넉한 데서 얼마씩을 예물로 바쳤지만 이 과부는 구차하면서도 가진 것을 전부 바친 것이다.”

“과부의 헌금”, James Tissot, https://www.brooklynmuseum.org/opencollection/objects/1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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