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32주는 11월 6일과 12일 사이의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본기도
진리의 하느님, 성서말씀으로 우리를 가르치시고 참 진리의 길을 알려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깨달아 구원을 얻게 하시며,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지혜 7:22-8:1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7 [/drop_cap]22 지혜 속에 있는 정신은 영리하며 거룩하고,
. 유일하면서 다양하며 정묘하다.
. 그리고 민첩하고 명료하며 맑고
. 남에게 고통을 주지 않으며
. 자비롭고 날카로우며
23 강인하고 은혜로우며 인간에게 빛이 된다.
. 항구하며 확고하고 동요가 없으며
. 전능하고 모든 것을 살피며
. 모든 마음과 모든 영리한 자들과
. 모든 순결한 자들과 가장 정묘한 자들을 꿰뚫어 본다.
24 지혜는 모든 움직임보다 더 빠르며,
. 순결한 나머지, 모든 것을 통찰한다.
25 지혜는 하느님께서 떨치시는 힘의 바람이며
. 전능하신 분께로부터 나오는 영광의 티없는 빛이다.
. 그러므로 티끌만한 점 하나라도 지혜를 더럽힐 수 없다.
26 지혜는 영원한 빛의 찬란한 광채이며
. 하느님의 활동력을 비쳐 주는 티없는 거울이며
. 하느님의 선하심을 보여주는 형상이다.
27 지혜는 비록 홀로 있지만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며
. 스스로는 변하지 않으면서 만물을 새롭게 한다.
. 모든 세대를 통하여 거룩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 그들을 하느님의 벗이 되게 하고 예언자가 되게 한다.
28 하느님은 지혜와 더불어 사는 사람만을 사랑하신다.
29 지혜는 태양보다 더 아름다우며 모든 별들을 무색케 하며
. 햇빛보다도 월등하다.
30 햇빛은 밤이 되면 물러서야 하기 때문이다.
. 그러나 지혜를 이겨낼 수 있는 악이란 있을 수 없다.
8:1 지혜는 세상 끝에서 끝까지 힘차게 펼쳐지며
. 모든 것을 훌륭하게 다스린다.
시편 119:89-96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19 [/drop_cap]89 주여, 당신말씀 영원하시고 ◯ 변함없이 하늘에 있습니다.
90 당신의 진실하심 만세에 이르오며, ◯ 손수 만드신 저 땅은 흔들림이 없습니다.
91 모든 것이 당신의 종들이오니 ◯ 당신의 결정 따라 오늘까지 변함없이 있습니다.
92 당신의 법이 나의 낙이 아니었더라면 ◯ 이 몸은 고통 속에서 죽었으리이다.
93 계명들을 주시어 나를 살려 주셨으니 ◯ 죽어도 그것을 아니 잊으리이다.
94 이 몸이 당신의 것이오니 구원하소서. ◯ 애써 당신의 계명을 찾으리이다.
95 악인들이 이 몸을 죽이려고 노리고 있사오나 ◯ 나는 당신의 언약을 명심하리이다.
96 아무리 완전한 것이라도 한계가 있는 줄 아오나, ◯ 당신의 계명들은 완전하시옵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17:20-25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7 [/drop_cap]20 ¶ 하느님 나라가 언제 오겠느냐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질문을 받으시고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하느님 나라가 오는 것을 눈으로 볼 수는 없다. 21 또 ‘보아라,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하느님 나라는 바로 너희 가운데 있다.”
22 ¶ 그리고 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영광스러운 날을 단 하루라도 보고 싶어할 때가 오겠지만 보지 못할 것이다. 23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아라, 저기 있다.’ 혹은 ‘여기 있다.’ 하더라도 찾아 나서지 마라. 24 마치 번개가 번쩍하여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환하게 하는 것같이 사람의 아들도 그 날에 그렇게 올 것이다. 25 그렇지만 사람의 아들은 먼저 많은 고통을 겪고 이 세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