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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9주일(가해) 2

  • 기준

※ 연중29주일은 10.16~10.22 사이의 주일입니다.

본기도

영원하신 하느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세상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굳센 믿음으로 인내하며,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십자가의 진리를 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이사 45:1-7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45 [/drop_cap]1    야훼께서 당신이 기름 부어 세우신
.     고레스에게 말씀하신다.
.   “내가 너의 오른손을 잡아주어
.     만백성을 네 앞에 굴복시키고
.     제왕들을 무장해제 시키리라.
.     네 앞에 성문을 활짝 열어 젖혀
.     다시는 닫히지 않게 하리라.
2    내가 너를 이끌고 앞장서서
.     언덕을 훤하게 밀고 나가리라.
.     청동성문을 두드려 부수고
.     쇠빗장을 부러뜨리리라.
3    내가 감추어두었던 보화,
.     숨겨두었던 재물을 너에게 주면
.     너는 알리라, 내가 바로 야훼임을.
.     내가 바로 너를 지명하여 불러낸 이스라엘의 하느님임을!
4    나의 종 야곱을 도우라고
.     내가 뽑아 세운 이스라엘을 도우라고
.     나는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
.     나를 알지도 못하는 너에게 이 작위를 내렸다.
5    내가 야훼다. 누가 또 있느냐?
.     나밖에 다른 신은 없다.
.     너는 비록 나를 몰랐지만
.     너를 무장시킨 것은 나다.
6    이는 나밖에 다른 신이 없음을
.     해 뜨는 곳에서 해 지는 곳에까지 알리려는 것이다.
.     내가 야훼다. 누가 또 있느냐?
7    빛을 만든 것도 나요, 어둠을 지은 것도 나다.
.     행복을 주는 것도 나요, 불행을 조장하는 것도 나다.
.     이 모든 일을 나 야훼가 하였다.”

시편 96:1-9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99 [/drop_cap]1    새 노래로 주님을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을 노래하여라.
2    주님을 노래하고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우리를 구원하셨다. 그 기쁜 소식 날마다 전하여라.
3    놀라운 일을 이루시어 이름을 떨치셨으니 뭇 민족, 만백성에게 이를 알리어라.
4    높으신 주님을 어찌 다 찬양하랴. 신이 많다지만 주님만큼 두려운 신이 어디 있으랴.
5    뭇 족속이 섬기는 신은 모두 허수아비지만 주께서는 하늘을 만드신 분이시다.
6    그 앞에 찬란한 영광이 감돌고 그 계시는 곳에 힘과 아름다움이 있다.
7    힘과 영광을 주님께 돌려라. 민족들아, 지파마다 주님께 영광을 돌려라.
8    예물을 들고 하느님 앞에 나아가 그 이름에 어울리는 영광을 주님께 돌려라.
9    거룩한 광채 입으신 주님을 경배하여라. 온 땅은 그 앞에서 무서워 떨어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1데살 1:1-1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 [/drop_cap] 나 바울로와 실바노와 디모테오는 아버지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데살로니카 교회 여러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깃들기를 빕니다.

2 ¶ 우리는 언제나 여러분 모두를 생각하면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할 때마다 3 여러분의 믿음의 활동과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꾸준한 희망을 하느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끊임 없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4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택해 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5 그것은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한 복음이 그저 말만으로 전해진 것이 아니라 능력과 성령과 굳은 확신으로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여러분을 위해서 어떻게 살았는지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6 여러분은 많은 환난 중에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을 가지고 말씀을 받아들여 우리뿐만 아니라 주님까지 본받았습니다. 7 그래서 여러분은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아에 있는 모든 신도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8 주님의 말씀이 여러분으로부터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아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을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하느님을 잘 믿고 있다는 이야기가 사방에 널리 퍼져 나갔으니 그 이야기는 더 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9 우리가 여러분에게 갔을 때 여러분이 우리를 어떻게 받아들였으며 또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느님께로 마음을 돌려서 살아 계신 참 하느님을 섬기게 되었는지는 오히려 그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께서 하늘로부터 다시 오실 날을 여러분이 고대하게 되었다는 것도 그들이 널리 전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장차 닥쳐올 하느님의 진노에서 우리를 건져내 주실 분입니다.

마태 22:15-22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2 [/drop_cap]15 ¶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물러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의 말씀을 트집잡아 올가미를 씌울까 하고 궁리한 끝에 16 자기네 제자들을 헤로데 당원 몇 사람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이렇게 묻게 하였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진실하신 분으로서 사람을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꺼리지 않고 하느님의 진리를 참되게 가르치시는 줄을 압니다. 17 그래서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18 예수께서 그들의 간악한 속셈을 아시고 “이 위선자들아, 어찌하여 나의 속을 떠보느냐? 19 세금으로 바치는 돈을 나에게 보여라.” 하셨다. 그들이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오자 20 “이 초상과 글자는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21 “카이사르의 것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대답하자 “그러면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리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22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경탄하면서 예수를 떠나갔다.

그림: "The Tribute Money", James Tissot
“The Tribute Money”, James Tissot, https://www.brooklynmuseum.org/opencollection/objects/1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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