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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28주 화요일 (홀수해)

※ 연중28주간은 10.9~10.15 사이에 주일이 있는 주간입니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앞길을 열어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굳센 믿음과 용기로 이겨내고 주님의 보살핌 속에서 영원한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로마 1:16-25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 [/drop_cap]16 ¶ 나는 그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복음은 먼저 유다인들에게, 그리고 이방인들에게까지 믿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구원을 가져다 주시는 하느님의 능력입니다. 17 복음은 하느님께서 인간을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시는 길을 보여주십니다. 인간은 오직 믿음을 통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성서에도 “믿음을 통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된 사람은 살 것이다.” 하지 않았습니까?

18 ¶ 하느님의 진노가 불의한 행동으로 진리를 가로막는 인간의 온갖 불경과 불의를 치시려고 하늘로부터 나타납니다. 19 사람들이 하느님께 관해서 알 만한 것은 하느님께서 밝히 보여주셨기 때문에 너무나도 명백합니다. 20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신 때부터 창조물을 통하여 당신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과 같은 보이지 않는 특성을 나타내 보이셔서 인간이 보고 깨달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무슨 핑계를 대겠습니까? 21 인간은 하느님을 알면서도 하느님으로 받들어 섬기거나 감사하기는커녕 오히려 생각이 허황해져서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이 어둠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22 인간은 스스로 똑똑한 체 하지만 실상은 어리석습니다. 23 그래서 불멸의 하느님을 섬기는 대신에 썩어 없어질 인간이나 새나 짐승이나 뱀 따위의 우상을 섬기고 있습니다. 24 그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자기 욕정대로 살면서 더러운 짓을 하여 서로의 몸을 욕되게 하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셨습니다. 25 사람들은 하느님의 진리를 거짓과 바꾸고 창조주 대신에 피조물을 예배하고 섬겼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찬양을 받으실 분은 창조주이십니다. 아멘.

시편 19:1-6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9 [/drop_cap]1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속삭이고 창공은 그 훌륭한 솜씨를 일러 줍니다.
2    낮은 낮에게 그 말을 전하고 밤은 밤에게 그 일을 알려 줍니다.
3    그 이야기도 그 말소리도 비록 들리지 않아도
4    그 소리 구석구석 울려 퍼지고 온 세상 땅 끝까지 번져 갑니다.
5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쳐 주시니 : 마치 해는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이 신나게 치닫는 용사와 같이,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 하늘 저 끝으로 돌아가고 그 뜨거움을 벗어날 자 없습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루가 11:37-41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1 [/drop_cap]37 ¶ 예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 어느 바리사이파 사람의 저녁 초대를 받아 그 집에 들어가 식탁에 앉으셨다. 38 그런데 예수께서 손씻는 의식을 치르지 않고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 바리사이파 사람은 깜짝 놀랐다. 39 그래서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닦아놓지만 속에는 착취와 사악이 가득 차 있다. 40 이 어리석은 사람들아, 겉을 만드신 분이 속도 만드신 것을 모르느냐? 41 그릇 속에 담긴 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다 깨끗해질 것이다.

“월 스트리트의 성난 황소”, Sylvain Leprovost, 2005, CC BY Attribution 2.0 Generic, flic.kr/p/8qjLc

 

“연중28주 화요일 (홀수해)”의 1개의 댓글

  1. https://www.facebook.com/joshua.huh.today/posts/10210205539723149

    굳이 월 스트리트의 황소상을 이 성서정과에 집어넣을 필요가 있느냐고 누가 묻는다면, 이만한 우리 시대의 우상이 어디있는지 되묻고 싶다. 돈이 지배하는 세상 아니던가. 우리의 욕망과 타락의 근원을 담아낸 우상으로 이만한 것이 있는가.
    (연중28주일 감사성찬례 본문과도 연장선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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