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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8.15. 추석명절

본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계절을 따라 풍성한 수확을 허락하시기 감사하나이다. 구하오니, 기쁜 명절을 맞이하여 우리가 기억하는 조상들의 영혼에 안식을 주시고, 때에 따라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느님을 신뢰하며 언제나 그 은혜를 찬양하며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요엘 2:21-24, 26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 [/drop_cap]21  흙아, 두려워 마라.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야훼께서 큰일을 이루셨다.
22  짐승들아, 두려워 마라.
    들판의 목장은 푸르렀고
    나무들엔 열매가 열렸다.
    무화과나무와 포도덩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다.
23  시온의 자녀들아,
    야훼 너희 하느님께 감사하여
    기뻐 뛰어라.
    너희 하느님께서 가을비를 흠뻑 주시고
    겨울비도 내려주시고
    봄비도 전처럼 내려주시리니,
24  타작 마당에는 곡식이 그득그득 쌓이고
    독마다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라.

26  이제 너희는 한껏 배불리 먹으며
    너희 하느님 야훼를 찬양하리라.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이루어준
    이 하느님을 찬양하리라.
    내 백성은 언제까지나 당당하리라.

시편 104:13-15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104 [/drop_cap]13  높은 궁궐에서 산 위에 물을 쏟으시니
   
온 땅이 손수 내신 열매로 한껏 배부릅니다.
14  짐승들이 먹을 풀을 기르시고
   
사람은 농사지어 땅에서 채소를 얻게 하시고
15  또한 곡식을 양식으로 주시며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포도주도 주셨습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1요한 3:17-18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3 [/drop_cap]17 누구든지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기의 형제가 궁핍한 것을 보고도 마음의 문을 닫고 그를 동정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고 하겠습니까? 18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우리는 말로나 혀 끝으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실하게 사랑합시다.

마태 25:34-40

[drop_cap color=”#aaaaaa” background=”#ffffff”]25 [/drop_cap]34 그 때에 그 임금은 자기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희는 내 아버지의 복을 받은 사람들이니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35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에 따뜻하게 맞이하였다. 36 또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으며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주었다.’ 37 이 말을 듣고 의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잡수실 것을 드렸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38 또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으며, 39 언제 주님께서 병 드셨거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저희가 찾아가 뵈었습니까?’ 40 그러면 임금은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Turkey, 2002, 사진 박노해, https://www.nanum.com/site/poet_walk/121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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