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나라

2020.1.12. 주의 세례축일

이 음성이 어떻게 들리십니까? 혹시 자녀가 있으십니까? 자녀를 안고서 이렇게 말씀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말씀해 보신 적이 있다면 그 표현이 갖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제 경우에는 ‘아들(딸)아, 너는 나다’입니다. 지금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자기 자신’이라고 ‘인준’(認准)하고 계십니다. ‘네 마음이 내 마음이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걷고자 하시는 그 연대의 길,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예수님의 섬김, 죄인과의 동일시가 사실은 하느님이 간직하신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다는 뜻입니다.

2018.9.9. 연중23주일

‘에페타’(열려라)를 자신에게 적용해서, 나는 지금 닫힌 인생으로 살고 있는가? 아니면 열린 인생으로 살고 있는가를 성찰합니다.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들었으면서도 실천하고 있지 않다면 나는 귀머거리입니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들었으면서도 전도하지 않고 있다면, 나는 반벙어리일 뿐입니다.

그림: "사도 성 베드로와 안드레아를 부르시다", James Tissot

2018.1.21. 연중3주일

연중3주일 전례독서의 주제는 ‘그 시간의 도래와 신속한 응답’입니다. 요나의 선포를 들은 니느웨 사람들은 ‘즉시’ 응답합니다. 예수님은 ‘결정적인 시점’에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며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초대에 ‘즉시’ 응답함으로써 ‘수명의 시간’을 ‘생명의 시간’으로 만들어낸 이들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수명의 시간’을 사는 이들이 아니라 ‘생명의 시간’을 사는 이들로 이끌어주시기를 소망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