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2020.1.12. 주의 세례축일

이 음성이 어떻게 들리십니까? 혹시 자녀가 있으십니까? 자녀를 안고서 이렇게 말씀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말씀해 보신 적이 있다면 그 표현이 갖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제 경우에는 ‘아들(딸)아, 너는 나다’입니다. 지금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자기 자신’이라고 ‘인준’(認准)하고 계십니다. ‘네 마음이 내 마음이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걷고자 하시는 그 연대의 길,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예수님의 섬김, 죄인과의 동일시가 사실은 하느님이 간직하신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다는 뜻입니다.

2019.12.29. 성탄1주일

오늘의 기도지향 성탄 1주일입니다. 전례독서 주제는 ‘임마누엘, 우리의 고난에 실천적으로 연대하심으로 구원을 성취하신 하느님’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 한해를 마감하는 주일입니다. 올해도...

2019.10.20. 연중29주일

하느님은 우리가 입을 벌리기도 전에 소원을 다 알고 계십니다. ‘기도’는 하느님의 마음을 바꾸시도록 졸라대는 떼씀이 아니라, 우리의 지성, 감정, 의지를 ‘아버지의 나라’와 ‘아버지의 뜻’에 맞추는 ‘연대’(連帶)입니다. 기도는 ‘입술’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지는 하느님과 이웃과의 ‘연대’(連帶)입니다. ‘연대’(連帶)하는 만큼 ‘언제나 기도’할 수 있고, 즉각적인 응답이 없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항상 용기를 간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