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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

2018.10.21. 연중29주일

그리스도인은 주님을 닮아 ‘사랑의 섬김’을 살아가는 이들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살과 피를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으로 내어주시기까지 먼저 섬기셨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사랑의 섬김을 받는 존귀한 하느님의 자녀들이며, 성찬례가 지배욕과 권력욕, 경쟁심과 분노에 끌려 다니는 우리 마음을 예수님을 닮은 겸손한 섬김의 왕국으로 변화시켜 간다고 믿습니다. 또 일상의 기도수행이 빈약한 자아상과 자기 불안에 떠는 우리 마음을 사랑과 평화의 왕국으로 변화시켜 간다고 믿습니다.

2017.11. 5. 연중31주일

사실, ‘모세의 자리’가 갖는 진정한 상징은 ‘듣는 자리’입니다. 제대로 말하기 위해서, 정확히 가르치기 위해서 ‘먼저’ 들어야할 자리입니다. 누구에게 들어야 합니까? 하느님입니다. 우리가 출애굽기에서 보았듯이 모세는 먼저 ‘듣는 사람’이었습니다. 말하기 전에 먼저 ‘묻는 사람’,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은 제자(학생)의 자리에서, 자녀의 자리에서, 양의 자리에서 먼저 듣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