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2020. 10. 11. 연중28주일

본기도 구원의 하느님, 주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기뻐하라고 말씀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오직 사랑으로 주님과 이웃을 섬기며...

2020. 9.13. 연중24주일

본기도 주 하느님, 교회를 통해 이 세상 속에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2020. 4. 15. 부활 8일부 수요일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 소식이 무색할 정도로 기쁨을 잃어버린 세상 한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낙담하는 세상에 ‘용기’를 주도록, 절망하는 세상에 ‘희망’을 주도록 ‘부름 받고 있는 부활의 증인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활의 증인은 자기 혼자만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살지 않습니다. 자기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간직하고(빌립 2:5) 이미 받은 부활의 은총을 이웃에게로 흘려보냅니다.

2020. 4. 14. 부활 8일부 화요일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름’은 ‘한 존재의 영혼을 드러내는 상징’입니다. 따라서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한 존재를 향한 ‘인정’과 ‘존중’과 ‘사랑’과 ‘수용’을 뜻합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한 존재의 필요에 응답했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에서 ‘인정’과 ‘존중’과 ‘사랑’과 ‘수용’이라는 ‘영혼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고맙게도 그리스도께서는 오늘 《시편》에서 찬미한 것처럼(시편 33:20-22), 우리의 그러한 필요에 가장 잘 응답해 주시는 분입니다. 몹시 그리운 이름을 간직한 어머니들이 계십니다. 이틀 후, 4월 16일이면 ‘세월호 참사 6주기’입니다. 그 곱고 아까운 이름들을 가슴에 간직한 어머니들을 기억하며 고요히 두 손을 모으고 《시편》 시인처럼 기도로 들어갑니다.

2020. 3.29. 사순5주일

오늘의 기도지향 사순 5주일입니다. 전례독서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 부활과 영원한 생명의 주님’입니다. 복음이야기는 라자로를 다시 살리신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음성은 가장 분명하고,...

2020. 2. 29. 사순 4일(토요일)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지으신 만물을 극진히 사랑하시며, 죄를 통회하는 모든 이를 용서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진심으로 죄를 통회하여 탐욕과 어리석음을...

2020. 1.26. 연중3주일

오늘의 기도지향 연중 3주일입니다. 전례독서 주제는 ‘교회,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 속에서 일치하며 기쁨으로 하늘나라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입니다. 구원과 희망의 빛이신...

2018.12.23. 대림4주일

오늘의 복음은 우리를 ‘희망’으로 초대할 뿐 아니라 우리 서로의 ‘만남’도 성찰하도록 초대합니다. 대림절기는 ‘만남’에 대한 ‘기다림’입니다. 서로의 존재를 일깨운 엘리사벳과 마리아의 ‘만남’은 영원토록 우리의 귀감이 됩니다. 만남을 통해 불안과 두려움은 ‘기쁨’으로, 의구심은 완전한 ‘희망의 노래’로 바뀌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만남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2018.10.28. 연중30주일

오늘도 우리는 ‘바르티매오’처럼 삶의 고뇌와 문제들을 가지고 저마다의 인생길에 앉아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규정하는 세상의 기준과 자기를 둘러싼 장애물들에 속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누구 하나 예외 없이 ‘주님의 자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습니까? 먼저 마음속 어둠부터 몰아내십시오. 마음속 어둠을 몰아낼 그 빛을 찾고 있습니까? 그 빛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그 빛은 오늘도 우리 내면에 찾아와 계십니다.

2017.12.24. 성탄 밤

오늘 우리 마음에 태어난 그 빛은 작습니다. 스스로 크다고 떠벌일 일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습니다. 만일 내 안에 성탄 한 그 빛이 한 종지만 하다면 딱 그만큼만 주위를 밝힐 뿐입니다. 남부러워할 것 없이 그저 자기 안의 빛이 점점 커지게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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