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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2018. 4.15. 부활3주일 서울교구장 주교 설교문

부활은 단순히 죽었던 몸이 소생하는 기적적인 사건에 대한 지적 동의가 아닙니다. 부활은 예수님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서 이루어 가시는 하느님 나라의 선포를 온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그 나라의 질서와 가치를 따름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겠노라는 고백이고 선언입니다.

2018. 2. 4. 연중5주일

이 세상 어디에도 우리 주님처럼 이 마음을 만지는 분은 없습니다. 치유의 손길이 세상 걱정과 자기욕망의 포로로 살고 있는 우리를 향해 있습니다. 우리의 하소연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다정스레 손을 내밀어 우리의 손을 잡아주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우리 삶의 목적을 발견하고, 우리의 존엄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시간 마음으로라도 그 손을 꽉 붙잡으십시오.

2017.12.31. 성탄1주일

하느님의 성전인 교회는 구원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입니다. 교회는 돈을 섬기는 세상과 달리 아기, 어린이, 젊은이, 노인 모두가 존경 받고 명예롭게 되는 거룩한 곳입니다. 교회는 모든 세대가 삶의 참된 양식을 공급받는 곳입니다. 이 교회에서 참된 구원의 기쁨과 양식을 공급받아 힘을 얻은 우리는 세상에 나아가 모두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계획 안에 있는 소중한 존재들임을 널리 퍼뜨려야 합니다.

2017. 8.27. 연중21주일

우리는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이 질문은 교회, 즉 우리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와 연결됩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보다 더 크신 분, 즉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납니다. 이것을 ‘영성’(spirituality)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