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주일 감사성찬례 말씀의 전례 설교 모음

2019. 3. 6. 재의 수요일

‘한 처음’ 하느님은 ‘티끌’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지금 여기에도 ‘티끌(재)’을 ‘십자 표시’로 바른 우리가 있습니다. 하느님은 ‘십자 표시’를 한 우리가 자선과 기도와 단식이라는 자기 수행을 통해 올해도 더욱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변화(성화)’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성령의 도움 안에서 한 단계 한 단계 ‘의식의 변화’를 일군 이들은 죽더라도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실 새 하늘 새 땅에서 ‘부활 생명’을 누릴 ‘존재 변모’의 ‘새 몸’을 선물 받을 것입니다. 하느님은 ‘새로 빚으신 그 몸’에 영원한 ‘생명의 입김’을 불어넣기 위해 당신 품에 잠자는 우리를 ‘깨우실’ 것입니다.

2019.3.3. 주의 변모 주일

사순절기를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에 우리가 ‘이마’(머리)에 재를 바르는 이유는 ‘자기 죽음’으로 나아가는 ‘가난, 정결, 순명’이라는 ‘의식의 변화’ 없이 ‘존재 변화’는 결코 일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의 ‘의식’이 바뀌면, 그것 때문에 우리는 나 자신을, 세상을 전혀 새롭게 ‘보고 들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변모사건은 우리에게 이것을 보여줍니다.

2019.2.24. 연중7주일

루가는 ‘완전’이나 ‘거룩함’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대하는 자비”, 즉 “원수까지 포용하고 고난 받는 사랑”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하느님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좋은 일을 해 주라”고 하십니다. 그런 삶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클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이 지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하느님을 닮은 자녀”임을 증명하는 길이라 말씀하십니다. 한마디로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이들이 실천해야할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이라는 뜻입니다.

2019.2.17. 연중6주일

복음서에 따르면 ‘진정한 행복’은 내 욕망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삶에 있습니다. 자기들만의 왕국을 만들겠다고 고집부리는 권세자들에게 ‘저항’하는 일에 행복이 있습니다. 그 왕국을 허물고 하느님 나라로 들어오라고 그들을 향해 초대하는 일에 행복이 있습니다. 특히 살아있는 심장으로 공감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공감하고, 낮은 자리에 있는 이들, 가난한 이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내밀며, 하느님 나라의 가치와 희망을 꿋꿋이 전하는 일에 행복이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이들은 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깊이 뿌리내린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2019.2.10. 연중5주일

교회는 무엇을 위해 이 역사의 현실에 존재합니까? 교회인 우리는 자신의 꿈이 아니라 하느님이 기뻐하시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교회인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더 깊은 곳을 보아야 합니다. 교회인 우리는 안개처럼 사라질 일들이 아니라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사람들이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2019.2.3. 연중4주일

우리는 이 시대의 예레미야, 바울로, 윤동주입니다. 하느님이 선택하시고 불러주시어 당신의 말씀을 몸에 담아 주신 ‘예수의 사람들’입니다. 우리를 사명자로 부르신 이유는 당신과 더불어 그 영광스러운 일에 동참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려는 ‘사랑의 초대’입니다. 우리가 하느님 나라를 일구는 사명을 수행해 나갈 때 반대도 있을 것이고, 고난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영광스러운 일로 초대하신 하느님은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시지 않으십니다.

2019.2.2. 주의 봉헌 축일

오늘날 우리는 어린이가 무시당하고, 젊은 세대들은 미래를 꿈꿀 수 없을 만큼 일상에 압도당하며, 노인들은 갈 곳을 잃어버린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세상은 돈을 사랑하다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교회는 돈을 최고로 여기는 세상과 달리 아기, 어린이, 젊은이, 노인 모두가 존경 받고 명예롭게 되는 거룩한 집입니다. 이 교회에서 힘을 얻은 우리는 죽음의 그늘 어둠 속에 사는 이들에게 생명과 구원의 빛을 발하는 착한 이웃으로 살아야 합니다.

2019.1.27. 연중 3주일

우리는 예수님이 “성령의 능력으로” <이사야> 예언을 성취하신 ‘그리스도’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세상에는 가난하고, 묶여있고, 눈멀고, 억눌린 이들이 많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실패하신 것일까요? 아닙니다. 결코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당시에 자신의 몫을 다 하셨고, 오늘의 우리는 우리 시대의 문제에 응답해야 합니다.

2019.1.20. 연중2주일

‘구원의 현재’를 살고 싶습니까? 우리는 생명의 샘이시고 빛의 근원이신 예수님께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단순하게 그대로 하십시오.”

2019.1.13. 주의 세례 축일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을 움직여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세례를 받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사람은 자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닮은 사람으로 빚어져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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