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주일 감사성찬례 말씀의 전례 설교 모음

2017.10.15. 연중 28주일

찬미하올 하느님, 이 몸을 은총 속에서 당신 나라에 '초대'하셨으니 그 나라에 맞는 삶의 태도와 실천으로 주님의 빛을 드러내게 하소서.

2017.10.8. 연중27주일

찬미하올 하느님, 제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은총을 베푸신 것을 감사합니다. 저를 이 멋진 포도원에서 세우셨으니 감사합니다. 제 모든 것은 당신이 은총으로 빌려주신 것입니다. 당신의 나라와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올바로 사용하게 하소서.

2017.10.1. 연중26주일

교회는 용납해 주시는 하느님의 언어인 ‘사랑’을 배우고 익히며, 그 사랑의 언어로 서로 소통하는 ‘하늘 공동체’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찬례’는 이 세상의 개인주의, 물신주의, 이기적인 야심과 허영이 자리할 수 없는 ‘하늘 공동체성’을 익히고 기르는 시간입니다. 그렇게 익히고 기른 ‘사랑의 언어와 하늘 공동체성’을 가지고 오늘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존재하기 위해 파송 받는 ‘생명공동체’가 교회입니다.

2017.9.24. 연중25주일

삶의 진실을 말하자면, 하느님은 우리가 일하러 온 때와 상관없이 그냥 우리 ‘존재 자체’를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있는 것만으로도 기뻐하십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은 항상 우리의 행동보다 앞섭니다.

2017.9.17. 연중24주일

우리는 용서와 화해의 성찬례에 왔습니다. 불완전한 우리에게 날마다 요청되는 하느님의 선물 한 가지를 꼽는다면, 바로 ‘용서’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용서의 다리를 건너 천국에 이르도록 하느님께서 계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용서하지 못하고, 끝까지 미워하거나 분노를 품고 있다면, 그 순간 우리는 용서의 다리를 역주행하여 다시 지옥으로 건너가고 있는 셈입니다. 그렇습니다. 용서함으로써 풀려나는 죄인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입니다.

2017.9.10. 연중23주일

두 사람의 사랑의 기도가 삶의 위기, 신앙의 죽음에 처한 그를 다시 회복시킵니다. 기도는 우리가 죽고 하느님이 사시는 시간이고, 삶의 위기에 처한 그는 살고 우리는 죽는 시간입니다. 공동체의 기도는 과월절 희생양이신 그리스도께서, 아담의 죄 값을 치루시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써 구원해 내신 형제를, 자매를, 다시 살려낸다는 것이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어제보다 더욱 사랑하는 공동체로 자라가기를 축원합니다.

2017.9.3. 연중22주일

예수님의 말씀은, 참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너 자신부터 나의 삶에 동참하라”는 명령입니다. 예수님께 뭔가를 원하고 기대하는 그런 인간적인 욕심, 집착을 버리고, 현실을 직시하라는 명령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욕심 많은 우리 머리에 숯불이 올려진 것처럼 화끈거리게 합니다.

2017.8.27. 연중21주일

우리는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이 질문은 교회, 즉 우리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와 연결됩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보다 더 크신 분, 즉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납니다. 이것을 ‘영성’(spirituality)이라 합니다.

2017.8.20. 연중20주일

복음 이야기에서 우리는 폐쇄적인 종교, 민족, 문화, 성별이 가져다 준 혐오의 경계마저 허물어버리는 가나안 여인의 위대한 믿음의 도약을 만납니다.

Christ Rescuing Peter from Drowning (1370), Lorenzo Veneziano

2017.8.13. 연중19주일 / 평화통일 기도주일

믿음은 ‘이성적인 것 이상’이기 때문에 결코 비합리적이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믿음은 ‘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관계 속에서의 ‘복종’, ‘충성’, ‘도약’에 관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믿음은 우리의 복종, 충성, 도약이 누구를 향한 것인가를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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