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Aidan

2017.8.20. 연중20주일

복음 이야기에서 우리는 폐쇄적인 종교, 민족, 문화, 성별이 가져다 준 혐오의 경계마저 허물어버리는 가나안 여인의 위대한 믿음의 도약을 만납니다.

사제의 자리

사제의 자리

나비에게는 나비의 자리가 있듯이 지금 내가 있는 이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체험한 몇 시간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Christ Rescuing Peter from Drowning (1370), Lorenzo Veneziano

2017.8.13. 연중19주일 / 평화통일 기도주일

믿음은 ‘이성적인 것 이상’이기 때문에 결코 비합리적이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믿음은 ‘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관계 속에서의 ‘복종’, ‘충성’, ‘도약’에 관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믿음은 우리의 복종, 충성, 도약이 누구를 향한 것인가를 말해줍니다.

2017.8.6. 주의 변모 축일 / 연중18주일

오늘은 주의변모 축일로, 신성의 빛을 발하시며 영광스러운 본래의 모습으로 변모하신 사건을 기념합니다. 예수님의 변모만이 아니라 세례를 통해 빛의 자녀로 부름 받은 우리 자신의 본 모습으로 변화되는 일 역시 소중합니다.

2017.7.30. 연중 17주일

하느님은 '차별과 삶의 불공정' 속에 한숨짓는 약한 이의 삶에 개입하시고 편드십니다. 무엇도 하느님의 사랑에서 교회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은혜로 강한 자가 아니라 겨자씨 같고, 누룩 같은 우리를 선택하시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갑니다.

용서

용서

용서를 구하는 일만큼이나 용서하는 일도 절대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번의 용서는 지옥으로 기울어진 그대의 저울추를 한 눈금 천국으로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용서를 통해 풀려나는 죄수는 바로 그대 자신입니다.

2017.7.23. 연중 16주일

우리의 이런 걱정을 아시는 주님이신데, 어째서 ‘밀’(선)과 ‘가라지’(악)가 함께 자라도록 허락하십니까? ‘가라지’(악한 자의 자녀)가 ‘밀’(하느님의 자녀)의 ‘영향’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거꾸로 일수는 없습니다.

2017.7.16. 연중15주일

교우 여러분, 교회는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흔합니다. 우리가 함께 신앙생활하다 보면 충실한 신자도 있고 부실한 신자도 있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부실한 신자를 탓할 것이 아니라 함께 ‘좋은 땅’이 되도록 손을 내미는 일입니다.

내면의 소리

내면의 소리

모든 나무는 자기만의 생명의 소리를 가졌습니다. 다른 나무가 알아주지 않아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한 걸음도 떼보지 못했지만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자신을 신뢰하며 살아온 나날입니다. 내면의 소리를 따라 자기 모습을 실현하며 수십 년을 지키고 있습니다. 자기를 신뢰하며 살아온 모든 나무는 아름답습니다.

2017.7.9. 연중 14주일

주님은 우리를 율법의 멍에로부터 해방시키셨습니다. 하느님 나라를 위해 당신의 멍에를 매도록 초대하십니다. 이 모든 것은 주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그 마음을 닮아가는 일이 지금 이 순간에는 별 의미 없어 보여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우리에게 큰 유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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